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워싱턴

“아마존 배송원” 위장한 흉악 범죄, 각별한 주의 필요!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출신의 남성이 아마존 배달 운전사로 위장하여 페어팩스 및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벌어진 무장 강도 사건과 펜타닐을 포함한 마약 소지 및 유통 혐의로 19년 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덤프리스에 거주하는 드웨인 셀먼-네빌(38세)은 무장 강도 공모 및 펜타닐을 포함한 규제 물질 소지 및 유통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그의 공범으로 레스턴에 거주하는 알 지브란 테일러(42세)를 지목했으며, 그는 별도의 셴틸리 무장 강도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의 무장 강도 행각은 2024년 3월 6일부터 2024년 3월 27일까지 북버지니아 지역의 여러 사업체를 대상으로 벌어졌다.

주요 범행 내용:

  • 2024년 3월 8일: 테일러는 헌돈의 스타벅스에 들어가 직원들에게 권총을 겨누고 금고의 현금을 강탈했다.
  • 2024년 3월 11일: 셀먼-네빌은 아마존 배달 운전사로 위장하여 셴틸리의 환전소에서 현금을 강탈했다. 그는 계산원에게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금고를 열도록 강요했다.
  • 2024년 3월 14일: 이들은 헌돈의 드라이브 스루 은행에서 강도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애난데일의 환전소에서는 셀먼-네빌이 영어를 못하는 계산원과의 의사소통 문제로 실패했다.
  • 2024년 3월 27일: 셀먼-네빌은 우드브리지의 환전소에서 아마존 배달 운전사로 위장하여 현금을 강탈했다.

테일러는 2024년 3월 26일 별도의 범죄로 체포되었고, 셀먼-네빌은 2024년 4월 15일 체포되었다. 그의 거주지에서는 아마존 로고가 있는 조끼와 범행 당시 착용했던 옷, 그리고 펜타닐을 포함한 다양한 마약이 발견되었다.

아마존 배달 운전사를 사칭한 범죄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낯선 배달원에 대한 경계를 할것과,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배달원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줄것을 당부하고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