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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패트릭스 데이 연례 축하 행사, 1,200여명 참석 대성황

아일랜드계의 제리 코널리 (VA 11) 연방 하원의원이 주최한 성 패트릭스 데이 연례 축하 행사가 16일 노바 커뮤니티 칼러지에서 민주당원들의 대거 참석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행사로, 코널리 의원이 프라비던스 지구 수퍼바이저로 재직하던 1995년부터 시작된 전통이다. 처음에는 코널리 의원의 집에서 소규모로 시작된 이 행사는, 이후 점차 규모가 커져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중요한 지역 행사로 자리잡았다.

행사에는Suhas Subramanyam (VA10), Eugene Vindman (VA07) 연방 하원의원 등 현직 정치인들과 민주당 주지사 후보, 부지사 후보, 검찰총장 후보 등 1,200여 명이 참석했고, 아이린 신 주하원의원, 마크 김 전 주하원의원, 문일룡 교육위원 외에도 1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성 패트릭스 데이를 함께 축하했다.

코널리 의원은 “오늘은 올해 가장 거룩한 날 전날입니다. 온 행사는 그동안 치러진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1,200명이 등록했습니다. 올해 11월 선거에서는 모두 함께 참여하여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힘을 실었다.

 

주지사 후보로 나선 에비게일 스팬버그 전 연방 하원의원은 “우리는 우리의 공립학교를 전국 최고로 만드는 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현실적인 도전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하고 싶습니다. 이는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식료품점이나 약국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등, 매우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입니다. 저는 버지니아가 살기 좋은 곳, 일하기 좋은 곳, 사업을 시작하기 좋은 곳이 되도록 매일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 주지사 선거에서 가장 큰 격차로 승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모의 투표 결과도 공개됐다. 부 주지사 후보에서는 Aaron Rouse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이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Levar Stoney (리치몬드 시장)이 24%, Babur Lateef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공립학교 위원장)이 22%를 기록했다. 검찰총장 후보로는 Shannon Taylor (버지니아주 헨리코 카운티 영연방 변호사)가 62%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Jay Jones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89)는 38%를 기록했다.

이번 성 패트릭스 데이 축하 파티는 정치인들의 메시지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한 해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힘을 북돋는 기회가 되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