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독일 대사관저에서는 독일 대사 안드레아스 미카엘리스(Andreas Michaelis)와 부인 하이케 미카엘리스(Heike Michaelis)의 초대로 특별한 리셉션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하고 첫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세계 자매 도시 위원들과 각국 대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미국 전역에서 모인 여러 국가의 대표들 가운데, 아시아 소사이어티 한국 대표 김미실 회장이 한국 문화를 전하는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 김 회장은 한국의 전통 복주머니를 독일 대사 및 주요 관계자들에게 선물하며 “이 복주머니에 새해의 복을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는 이를 통해 한국의 새해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우정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대사관저에서 제공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미실 회장이 전한 복주머니와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많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독일 대사 안드레아스 미카엘리스는 “이번 리셉션은 여러 나라의 대표들과 교류하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특별히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 출범한 정부와 각국의 외교 관계를 돈독히 하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