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워싱턴교회협의회(워싱턴교협)의 자문위원회(이하 증경회장단) 연감이 발간되었다. 이번 연감은 2024년 회장인 지선묵 목사의 주도로, 협의회의 역사와 사역을 기록하고, 증경회장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완성됐다.
지선묵 목사는 회장직을 맡으며 워싱턴교협 회칙에 따라 자문위원회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제안을 전임 회장들에게 하였고, 그 결과 회칙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이름이 확정됐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총무인 임헌묵 목사는 “회칙을 따르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동의를 표했다.
연감 발간의 시작은 임헌묵 목사의 개인적인 경험과 열정에서 비롯되었다. 임 목사는 한국에서 알바로 만화를 그린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집과 디자인 능력을 살려 자문위원회와 워싱턴교협의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고자 했다. 이를 위해 지선묵 회장과 의논 후 연감 제작을 시작했다.
연감의 첫걸음은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 일이었다. 지선묵 목사는 $200, 임헌묵 목사는 $100의 기부로 시드머니를 마련했고, 워싱턴신학교(WTS)의 문선희 이사장이 $1,000을 지원함으로써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문선희 이사장은 또한 워싱턴신학교의 종합대학화와 미국 학력 인증기관 TRACKS의 정회원 가입을 이루며 큰 성과를 거두었고, 새로 구입한 대형 건물에서 다양한 사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독교 사회를 위한 건물 개방과 선교활동에 대한 비전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연감 제작의 주요 작업은 50명의 전임회장의 프로필 사진을 찾는 일이었다. 임헌묵 목사는 이미 고인이 된 회장들의 사진을 40년사에서 찾으려 했으나, 당시 인터넷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발품을 팔아 각처를 수소문하여 사진을 확보했다. 이 작업은 연감에서 가장 큰 자랑거리로 꼽힌다. 50명의 전임회장들의 사진이 이번 연감에 모두 게재되어, 그들의 역사를 기념하는 중요한 자료로 남았다.
연감은 총 36페이지로 구성되었으며, “History and Ourstory”라는 제목 아래 예수님의 이야기와 우리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그림으로, 우리의 이야기는 모임의 사진과 글로 채워졌다. 특히, 임헌묵 목사가 한국에서 그린 만화 ‘말씀의 낚시’도 수록되어 연감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Washington Heritage University와 비라카미선교회(장요나 선교사)가 광고로 협조해 주었다.
이번 자문위원회 2024 Yearbook의 가장 큰 자랑은 전임 회장들의 프로필 사진이 모두 게재된 최초의 기록이다. 이 연감은 2024년 자문위원회의 활동을 모두 담고 있어, 워싱턴교협의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임헌묵 목사는 “시작부터 모든 과정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그분의 뜻대로 이 일이 이루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재정적 지원과 자료 제공에 협조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역사임을 기억하며, 겸손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잠언 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이 말씀을 기억하며, 자문위원회는 그 뜻을 따라 2024년의 발자취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
2024 자문위원회 연감 발간: 워싱턴교협의 역사와 현재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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