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와 시차 14시간으로 늘어… 뉴욕 증시, 韓시간 오후 11시30분 개장>>
미국과 캐나다의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가 오는 3일 일요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1시간 뒤로 조정해야 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애리조나 주와 하와이 주를 제외한 48개 주와 캐나다에서 매년 3월 둘째 일요일 시작돼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따라서 이때부터 워싱턴, 뉴욕을 포함한 미동부 지역과 서울 간 시차는 현재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 30분에 개장하는 NYSE는 3일부터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이 아닌 오후 11시 30분에 문을 열게 된다. 폐장 시간도 (한국시간) 다음 날 오전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늦춰진다.
한편 유럽에서는 서머타임이 10월 27일 해제됐다.
따라서 새벽 3시가 ‘새벽 2시’로 조정됐으며, 중부유럽표준시(CET)를 쓰는 국가와 한국의 시차는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났다.
영국·포르투갈 등 서부유럽표준시(WET) 기준으로는 시차가 9시간으로 늘어난다. 핀란드·그리스 등 동부유럽표준시(EET)를 적용한 국가와 시차는 6시간에서 7시간으로 바뀐다.
서머타임 제도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표준시를 앞당겨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일광(一光)절약시간제로도 불리며 유럽연합(EU)은 1996년부터 통일적으로 제도를 운용해오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