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엿새동안 해외 115개 나라에서 시작됩니다. 미주지역 4만 6595명의 유권자들도 일제히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3월 27일 하이유에스코리아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 소식>
2.6㎞ 볼티모어 다리, 선박 충돌에 순식간에 주저앉은 이유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이 선박 충돌 후 불과 수십초만에 무너져 내린 것은 설계 당시 적용된 구조적 충격 흡수 역량을 넘어서는 극단적 충격이 가해졌기 때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합쳐서 2조6300억원’ 대박의 주인공은?… 美 복권 추첨 임박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복권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또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조1590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주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메가 밀리언스의 당첨금인 1조4730억원을 포함해 총 2조6300억원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에서 ‘파워볼’과 함께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메가밀리언스’에서 1조5000억원이 넘는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 번호는 7, 11, 22, 29, 38번에 파워볼 4번으로 1등 당첨자는 한명이다. 행운의 주인공은 뉴저지주에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오바마, 바이든 측에 직접 전화해 조언”…지원사격 등판 채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리턴매치를 치를 가운데 버락 오바마(62) 전 대통령도 치열한 대선전에 등판할 채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돈줄’ 마른 트럼프 ‘이것’까지 판다…”‘갓 블레스 USA’ 단돈 8만원”
이번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종 소송 비용과 선거자금 압박을 받자 성경책 판촉에도 나섰다. 이 성경책의 가격은 59.99달러(약 8만원)로, 제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던 컨트리가수 리 그린우드의 노래에서 따왔다.
‘트럼프 재집권’ 대비하는 日…아베 전 통역사 투입도 검토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주재 일본대사관 관계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인사들과 접촉한 데 이어, 양측의 교류에 기여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통역사도 다시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무소속 케네디 러닝메이트에 구글 창업자 前부인…”큰손 확보”
11월 미국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뛰고 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부인 니콜 섀너핸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공식 발표했다.
“나, 떨고 있니?”…테무·쉬인의 美 공습에 대응 바쁜 아마존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와 쉬인이 미국 시장을 공습하면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긴장하고 있다. 테무와 쉬인이 미국에 막대한 광고비를 지출하고, 미국에서 아마존 출신 직원을 채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타이태닉’에 사용된 소품용 문이 71만8750 달러(약 9억6850만원)에 낙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경매회사 헤리티지 옥션은 영화 타이태닉에서 주인공 로즈가 탔던 소품용 문이 약 10억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해당 소품은 영화 타이태닉의 명장면 중 하나인 해상 조난신에서 사용됐다.
“아무래도 수상하다” 美전문가, 오타니에 의혹 제기
오타니 쇼헤이가 불법 도박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지만, 의혹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미국의 한 전문가는 오타니가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 의문을 해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통역사인 미즈하라 잇페이가 어떻게 오타니의 통장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고, 몇 달에 걸쳐 거액의 돈이 빠져나가는 사실을 오타니 본인이 어떻게 몰랐느냐는 것이다.
<한국 소식>
내일(28일)부터 본격적인 4.10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조용하던 거리에 지지를 호소하는 음성이 울려퍼지고 시끌벅적한 선거송이 곳곳에서 들릴 수 있다. 선거벽보가 나붙고 TV·라디오·신문 등 미디어에서 선거 광고와 연설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대통령실 “국회 세종의사당은 윤 공약…제2집무실도 속도낼 것”
대통령실은 27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약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대통령실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에 속도를 낼 방침을 했다.
중국 매체 “이재명은 한국서 단 하나뿐인 현명한 사람”… ‘셰셰’ 발언에 환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에 대해 “셰셰”(謝謝·감사합니다)라고 발언한 것이 중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 이후 국내에서는 여당의 거센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의 강도와 빈도를 높이면서 ‘발언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의붓아버지 같다” “계모 같다”고 했고,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2찍”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선거일을 2주 앞두고 이 대표의 발언 리스크가 변수가 될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나경원 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후보가 MBC 라디오와 인터뷰 도중 “여당 지지율 떨어뜨리는 질문만 하냐”면서 반발했다.
나 후보는 지난 26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 이런건 왜 안물어보시냐”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文이 움직인다…’비명횡사’ 논란에도 총선 지원사격
문 전 대통령 내외는 27일 경남 양산갑의 이재영, 경남 거제의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회동한데 이어,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도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에서 불거진 ‘비명횡사’ 공천 논란에도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통일당 출마자가 전국서 ‘이주노동자 사냥’…강압적 사적 검문·체포 자행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강압적으로 붙잡아 경찰에 넘기는 등 ‘사적 체포’ 우려가 큰 활동을 벌이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주인권단체들은 현행범 체포라 하더라도 민간인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않고 체포에 나서면 불법체포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자행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붉은누룩 `홍국`, 日서 신장병 사망자 나와…한국인 인기 컵라면에 `불똥`
‘고바야시제약’이 만든 ‘홍국(紅麹, 붉은 누룩)’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이후 숨진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입원 환자는 현재까지 106명으로 집계된다. 그런 가운데,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닛신식품’의 컵라면 제품에 이 성분의 색소가 사용됐다는 글이 일본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내달 3일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난다.
27일 에버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푸바오는 내달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무진동 특수 수송차량에 태워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이동한다.
대파 한 뿌리 875원’이라고 발언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SNS에 대파 관련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영상 속 이 후보는 “오늘 제가 대파 격파하겠다. 한 단에는 7개, 한 단에는 8뿌리 들었다. 재래시장에서 두 단 사니까 5000원 밖에 안 한다”고 말했습니다. SNS를 통해 “제발 본질에 집중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세계 소식>
“박항서 돌려내라”… 베트남, ‘축구 참패’에 감독 경질
박항서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명된 필리프 트루시에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임명 1년1개월 만에 경질됐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에 대패한 직후 이뤄진 결정이다. 앞서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와의 아시아 2차 예선 F조 4차전에서 0-3으로 참패했다.
시진핑, ‘中 세일즈’ 직접 나섰다… 美 재계 대표단에 ‘러브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 재계·학계 대표단과 만났다.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중국 세일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지 자리 아들에게 대물림?…中 SNS발 소문에 소림사 ‘발칵’
중국 소림사 스융신(釋永信·59) 방장(주지) 스님이 자신의 자리를 아들에게 대물림할 것이라는 의혹이 돌고 있다. 이에 소림사는 “악의적으로 날조된 소문”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전쟁 중 안보수장 바꾼 젤렌스키…경질 이유 안 밝혀
젤렌스키 대통령은 웹사이트를 통해 통해 국가안보 및 국방위원회 서기(한국의 국가안보실장 격) 올렉시 다닐로프를 해임하고 후임에 올렉산드르 리트비넨코(51) 대외정보국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테러 서방이 조장”… 푸틴의 의심 미국·영국으로 번져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러시아 연방검찰청 확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가 공격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믿는다”고 답했다.
벨라루스 대통령 “테러범들 우리나라로 도망치다 실패”
약 140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지난 22일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 사건의 범인들이 당초 벨라루스로 피신하려다 실패했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26일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꺾고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차지한 BYD가 지난해 이익 80% 늘었다고 26일 CNN 등이 전했다.
엔/달러 환율 34년만에 최고…추가 금리인상 기대 감소에 약세 이어져
엔저(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51.97엔까지 올랐다. 이른바 ‘거품(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의 최고치다.
인도 뭄바이, 베이징 제치고 아시아 최고 억만장자 도시
인도 최대의 경제도시 뭄바이가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꼽혔다.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 1위는 뉴욕(119명)이며 2위는 런던(97명), 3위가 뭄바이(92명)라고 보도했다.
“먹으면 병원에 실려가요”…26만원 ‘초코송이 이어폰’ 나오자마자 완판
일본 과자 키노코노야마를 모티브로 만든 일명 ‘초코송이’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자마자 품절됐다. 27일 일본의 지상파 방송국 닛폰 테레비는 식품회사 메이지가 최근 초코송이 모양으로 내놓은 무선 이어폰이 동났다고 보도했다.
<이상으로 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