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유럽에서 높은 농도의 염소산염이 함유된 자사 음료 제품들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명령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B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카콜라 벨기에 법인은 벨기에와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높은 수준의 염소산염이 포함된 음료들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2025년 1월 28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의약품·반도체·철강 등에 관세…군사용 필요 물품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의 빅테크보다 경쟁력 있는 챗봇을 출시한 것에 대해 “바라건대 미국의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멕시코·캐나다에 2월 1일 관세폭탄 조짐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위협이 실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불법 이민자 하루 1천명 잡아들인 트럼프…취임 일주일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불법 이민자 단속을 남부 국경뿐만 아니라 북부 시카고까지 전역으로 확대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다수의 연방 기관이 동원된 대대적 단속 결과 26일 하루에만 1000명에 육박하는 이민자가 체포됐다.
트럼프 지시 일주일 만에…구글 “美지도서 ‘멕시코만→미국만’ 변경”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에서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트럼프 “한국 세탁기 번창하고 있다… 관세 안 내려면 미국에 공장 지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를 원한다면 바로 여기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만 한다. 내가 없는 동안 현재 한국산 세탁기는 번창하고 있다”며 외국 기업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27일 재확인했다.
트럼프 “아이언돔 구축할 것…군에서 트랜스젠더 이념 퇴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에서 트랜스젠터 이념을 퇴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1기 때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2기 역할 어떻게 변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귀환으로 백악관에 재입성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트럼프 1기 때 ‘은둔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리며 ‘전통적인 내조형’에도, ‘적극적인 참여형’에도 속하지 않았던 독특했던 영부인 역할 전력 때문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멜라니아 여사는 1기 때 영부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밝은 방식으로 활동 영역을 개척해나가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이번엔 시진핑 만나러 먼저 중국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조기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공언했던 것과 달리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 폭탄’을 부과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에 허 찔려” 백악관도 충격…AI ‘딥시크’가 어떻길래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고성능 칩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저비용으로 챗GPT에 필적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AI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온 미 빅테크업계는 물론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제한해왔던 미 정부도 충격에 휩싸였다.
‘공무원 대량 해고’ 예고한 트럼프…배경엔 ‘딥스테이트’ 음모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의 크기를 줄이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인사를 꾸리는 작업에 나섰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가안보위원회(NSC)에서 약 160명의 직원이 해고됐고, 법무부 고위 변호사 약 20명이 교체됐다. 특히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부 기관에 대해 경멸심을 드러내며 해임 또는 해체를 예고했다.
<한국소식>
국방장관 대행, 에스토니아와 회담…방산협력 강화 논의
김선호 국방장관 대행은 27일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랍헬스 2025’ 강원관 개관… 강원기업 중동시장 진출 포문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서 ‘강원공동관’이 문을 열고,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본격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알렸다.
윤 대통령, 구속기소에 “각오하고 시작한 일…국민 믿고 당당히”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의 구속기소에 대해 “처음부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설 연휴 폭설에 “정부·지자체, 사고 예방에 만전 기해야”
여야는 설 연휴 기간 폭설·한파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20대 23% “지지정당 없다”…또 캐스팅보트 될 수도
세대별 여야의 지지층이 60·70세대와 40·50세대로 나뉜 가운데 20·30 표심이 대선 국면에서도 ‘캐스팅 보트’가 될 전망이다.
헌재, 새달 초 ‘9인 체제’ 완성 가능성… 尹 탄핵심판 속도 붙나
헌법재판소가 다음달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직접 결정한다. 헌재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 ‘9인 체제’를 완성하게 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시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野신영대 “경제난 속 복권 판매 폭증…10년 전의 2배”
불황 속에서도 지난 해 복권 판매액이 크게 증가해 10년 전의 2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28일 밝혔다.
유튜버 상위 1%, 1년 수입 13억 원… “세무조사 건수는 안 늘어”
유튜버나 인터넷방송 진행자(BJ) 중 상위 1%가 지난해 1인당 13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구치소서 설 맞는 尹…김건희 여사 접견 가능해져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기소되면서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설을 맞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수인 미결수용 수형복’을 착용하고 미결수용자가 머무는 수용동에서 생활한다.
홍준표 “조기대선 가능성…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출마 시동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세계소식>
퍼플렉시티, 틱톡 새로운 합병 제안…美정부 50% 지분 제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제출한 수정된 인수 제안이 주목받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틱톡 미국 사업부와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법인 ‘NewCo’를 설립하고, 향후 기업공개(IPO) 시 미국 정부가 최대 50%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상납 의혹’ 日 후지TV 회장·사장 결국 사퇴
자사 간부가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한 ‘성 상납’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일본 후지TV 회장과 사장이 27일 사임했다.
덴마크, 북극에 방위비 3조 원 투입…그린란드 방위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천명한 가운데 덴마크가 북극에 3조 원 규모의 방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딥시크 돌풍 주역은 中국내파 ‘젊은 천재들’…”경험보다 창의성”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kSeek, 深度求索)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속에도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선보여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딥시크 돌풍’을 일군 주역들에 관심이 쏠린다.
피땀 흘려 딴 파리올림픽 메달, 땀에 사르르 녹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은 작년 8월 끝났다. 하지만, ‘메달’에 있어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시간이 갈수록 메달 상태에 불만을 토로하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끝난 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메달에 녹이 슨 것은 물론이고 표면이 마모되고, 광택이 사라졌다. 급기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결함이 있는 메달은 교체해 주겠다”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中 쇼크’ 하루 만에 866조 날렸다…엔비디아 ‘최악의 날’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27일(현지시간) 17% 폭락하며 시가총액 약 6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미국 역사상 하루 최대 손실 폭이다.
가자 주민 수십만명 15개월 만에 대이동…”집은 사라졌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전쟁으로 집을 떠났던 주민 수십만명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공붓벌레 같은…” 전세계 충격 ‘中 딥시크’ 창업자 누구?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챗GPT에 맞먹는 AI 챗봇을 공개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딥시크를 만든 량원펑(40)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웬 집이…보상금 더 챙기려다 ‘알박기’ 실패한 中 남성
중국의 재개발 지역에서 한 남성이 보상금을 더 많이 받으려다가 고속도로 한가운데 살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일본 ‘관광대국’ 꿈은 꾸지만···‘오버투어리즘’ 대응 천태만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본 여행, 일본 관광을 검색하면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반응이다. 대개는 ‘숙박세’ 같은 관광객 대상 규제 등에 대한 불만이다. 일본 정부는 ‘관광대국’을 향한 포부를 드러내 왔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관광 수요를 오히려 줄이려는 듯한 대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으로 1월 28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