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원·달러환율이 급락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4.10원(1.76%) 떨어진 1,345.00원을 기록했다.
5월16일 모닝 뉴스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너무 비싸 맥도날드 끊는다” 움직임에 결국…5달러 세트 메뉴 한시 판매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약해진 가운데 사과, 계란 등 식료품 가격이 다소 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저소득 고객의 비중이 높지만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들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았던 맥도날드는 세트 메뉴를 5달러에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실종됐던 17세 미군 병사 2명의 유해 신원이 70여년 만에 확인됐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한국전쟁 중 실종된 육군 일병 토머스 A. 스미스와 상병 리처드 셀루버의 유해를 확인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실종 당시 나이는 17세였다.
김동연 도지사, 샌디에이고 홈 경기 앞서 시구 나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 시구했다. 2024.05.16.
美정보당국 “AI 활용 외국정부 대선 개입 위험 증가”…러 지목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허위 정보를 퍼트리는 방식으로 외국 정부가 개입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경고가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CPI, 부주의로 예정보다 30분 먼저 공개…”전면 조사 진행 중”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싸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미 당국의 부주의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정보다 30분 먼저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트럼프 후보 공식 지명 전 다음달 TV토론…“덤벼라” “준비됐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월27일과 9월10일에 텔레비전 토론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역대 대선 텔레비전 토론 중 가장 이른 이번 토론은 두 노정객의 대결 열기를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0% 득표 저력’ 헤일리 ‘부통령 노려보고, 차기 대선 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겨뤘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사퇴 후에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화당 내 ‘반트럼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표심을 발휘하고 있어서다.
“우크라가 결정해야”…美, ‘러 본토 타격’ 묵인으로 선회하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본토 공격과 관련해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위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美 관세 인상, 中 산업재편 가속화할 것”
최근 중국산 전기차(EV)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질 경우 중국 산업의 재편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응할 중국의 대(對)미 전략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러려고 공무원 했나”···미 내무부 보좌관, 이스라엘 지원 반발해 첫 사표
미국이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미 내무부 보좌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 소식>
‘우원식 승리’에 민주 강성당원들 “수박 나가라” “조국당 가겠다” 항의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이 선출되자 추미애 당선인을 지지했던 권리당원 사이에서 “수박(비이재명계의 멸칭)들 나가라”는 반응이 나오는 등 항의가 속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의 공식 오찬에 참여하며 153일 만에 공개 석상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내어 김 여사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당초 일정엔 김 여사 참석 여부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수정 공지를 통해 김 여사 참석을 공식화했다.
‘이재명 연임론’에…野 원로 유인태 “황제 모시는 당 같다”
3선 의원 출신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6일 “거의 황제를 모시고 있는 당 같다”며 총선 후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 선명해진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채해병특검법 재의결 앞두고 표단속 나선 與지도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해병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이 유력시되며 국민의힘이 내부 표단속에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언하는 등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어서다.
‘라인사태’ 여야 내주 과방위 소집해 현안질의할 듯
여야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다음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열어 현안 질의를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힘 전대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들 ‘정중동’ 몸풀기 나섰다
나경원 당선인은 저출산 의제를 고리로 대세론을 굳히는 한편 윤상현·안철수 의원도 당 혁신과 관련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당내 비주류그룹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원외에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갈수록 판이 커지는 모습이다.
5월 28일부터 미국 주식 ‘주문 다음 날’ 결제된다
28일부터 미국 주식 결제일이 하루 앞당겨진다. 기존엔 주문 2거래일 뒤 결제됐다면(T+2일), 이제는 주문 다음 날(T+1일)로 결제주기가 단축된다.
‘대신 출석해달라’ 김호중 녹취파일 있다…경찰 확보해 조사 중
15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한 녹취 파일을 경찰이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복궁 근처 ‘국적 불명 한복’ 손본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경복궁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지만, 실제 한복 구조와 맞지 않거나 ‘국적 불명’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효과만 연간 3조원…’이민청’은 경북이 최적지
이달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민청’ 유치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사실상 22대 국회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북도 내 기초지자체들이 유치 총력전에 들어갔다.
<세계 소식>
푸틴, 정말 내일 북한 가나…김정은, 노동당 간부학교에 레닌 초상화 설치
16일부터 이틀 간 중국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중 직후인 17일 전격 방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와중에 북한은 새로 만든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건물 외벽에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와 소련의 초대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의 초상화를 걸었다.
“총리피격 슬로바키아는 ‘거의 내전'”…극에 달한 정치양극화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에 대한 암살 시도는 슬로바키아 정치권이 화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분열돼 사실상 ‘내전’ 상태에 들어섰음을 방증하는 사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대 남자아이 12명이 10대 소녀 한 명을 수 일에 걸쳐 집단 강간한 사실이 알려져 벨기에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벨기에 현지 매체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6시경, 피해 소녀(14)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함께 플랑드르주(州) 코르트리크에 있는 한 숲을 방문했다가 끔찍한 폭행을 당했다.
“우리 사이, 달러가 낄 자리 없다?”…시진핑·푸틴 다시 손 잡았다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의 돈독한 경제적 협력 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방의 경제 제재를 거의 중국의 도움에 힘입어 버텨내는 러시아의 상황을 반영한 행보다.
남미 페루가 야심하게 건설한 대형 항구에 대해 미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항구가 문을 열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것이고, 미국의 안보에도 위협이 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72km 가량 떨어진 심해 항구 찬카이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를 통해 36억 달러(약 4조 84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고 건설됐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네타냐후 작심 비판···전시 내각 와해되나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전후 가자지구 통치에 반대한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의 해묵은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는 평가와 함께 네타냐후 총리 리더십에 대한 군 수뇌부의 반발이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잃어버린 30년 안 끝났어? 일본 경제 다시 마이너스 성장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일본 내각부는 16일 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바보처럼 관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누출 사고, 매뉴얼과 현장 불일치 확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지난 2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 누출 사고와 관련해 작업 매뉴얼 위반 등 규제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고 16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468명 태운 항공기 이륙 후 엔진화재…비상 착륙
16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5분께 인도네시아 국적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가루다)의 보잉 747-400기종 GA-1105편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마카사르 술탄 하사누딘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격리 종료 앞둔 푸바오, 단체생활 적응 중…”냄새·소리로 교류”
지난달 초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격리 생활 종료를 앞두고 단체생활 적응에 들어갔다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16일 밝혔다.
’56억’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 브라질 홍수 기금 마련 위해 경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브라질 소가 브라질 남부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