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비시민권자는 다시는 미국 땅을 밟을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미국 연방 하원이 음주 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비시민권자의 입국을 막거나 추방하도록 명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2월 6일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대선 출마 자격’ 대법원 재판 돌입… “어떤 결론이든 대혼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 유무’에 대해 미 연방대법원이 8일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한다.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자 퇴행을 보여 준 사건으로 평가받는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를 부추겼다는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직 피선거권을 박탈한 콜로라도주(州) 대법원 결정의 적절성을 따지는 재판이다.
“트럼프 5천300억원 배상금 폭탄 또 맞나…재정적 쓰나미 직면”
최근 성추행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1천억원대 배상금을 물게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산 부풀리기 관련 소송으로 4억달러의 배상금을 더 물어야 할 수 있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NBC는 앞선 성추행 피해자 명예훼손과 관련한 1천억원대 배상금 지급 판결까지 합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그가 ‘재정적 쓰나미’에 직면했다고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대선 앞둔 바이든, 5번째 블링컨 중동 파견…중동 정세 관리 주력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동 정세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 개전 이후 다섯 번째로 중동을 방문했다.
바이든 이번엔…28년 전 고인 된 미테랑과 마크롱 헷갈려
잦은 말실수로 구설에 올라온 조 바이든(81) 대통령이 이번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을 혼동했다.
22년 만에 떠나는 ‘마천루의 여왕’ 美상업용 부동산 위기설 더 커진다
미국 뉴욕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다시 스태콤 콜드웰뱅커리처드엘리스(CBRE)그룹 회장이 22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최근 뉴욕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심화된 데다 향후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방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손정의 1조 투자한 美유전자기업…파산 초읽기 들어가
2021년 소프트뱅크로부터 12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던 유전자 검사회사 ‘인바이테’가 최근 파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알려지며 인바이테의 주가는 하루 만에 77% 급락했다.
‘불굴의 미국 상징’ 9·11 테러 때 부시 옆에 선 소방관 별세
2001년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한 직후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과 무너진 건물 잔해 속 검게 탄 소방차 위에 나란히 선 모습으로 유명한 전직 소방관 밥 벡위드가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캘리포니아 최저임금 25% 올리자…맥도날드 가격 인상
캘리포니아주 패스트푸드 업체 근로자의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맥도날드, 치폴레 등 유명 체인이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9월 최저 시급을 2024년 4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인 20달러(약 2만6000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직전 임금보다 약 25% 오른 수준이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노동자가 대부분인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현재 캘리포니아 내 패스트푸드·테이크아웃 식당 종사자는 76만1900명에 달한다.
“이사 온 집에 ‘핵미사일’이 있어요”…美 경찰, 조사 착수
미국의 한 가정집 차고에서 예전 냉전시대 핵미사일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미사일은 다행히 핵탄두와 연료 등이 빠진 상태의 몸체만 발견돼 박물관에 기증됐다. 미국 워싱턴주 벨뷰 경찰은 지난 1일 워싱턴 호수 건너편에 있는 한 주택 차고에서 군용 미사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미사일은 몸체가 크게 녹슨 상태로 발견됐다.
캘리포니아 강타한 ‘하늘의 강’…폭풍우 몰고온 ‘골칫덩이’
지난 3일부터 며칠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한 폭풍우의 주범인 ‘하늘의 강(대기천)’은 이 지역의 오랜 골칫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가 시달리고 있는 폭풍우의 원인으로 ‘대기천’ 현상을 지목하고 이를 분석했다.
<한국소식>
이원욱·조응천 ‘통합공관위 구성’ 제안…제3지대 ‘빅텐트’ 논의 급물살
제3지대 통합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제3지대 신당 지지율이 출범 초반과 달리 한 자릿수로 떨어진 데다 거대 양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하면서 제3지대 세력이 한데 모여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다만 통합의 구심력과 원심력이 혼재해 합당 형태로 통합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 KBS 100분 특별대담, 내일 오후 10시 방영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대담 방송이 오는 7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6일 한국방송공사(KBS)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으로 7일 1TV 방송 프로그램이 편성됐다. KBS는 대담 프로그램 제목을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로 잡았다. 대담은 오후 9시 뉴스가 끝난 뒤 오후 10시부터 10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의사 총파업, 업무개시명령 포함 강경 대응”
대통령실은 6일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엄정 대응 방침을 나타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의사 수 확충은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국가에 필요한 변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 공백 발생은 심각한 문제로 비화할 수 있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리당략 매몰된 여야…’의원 꿔주기’ 구태 되풀이
4·10 총선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러지게 되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심판론’을 펴는 한편 내부적으로 위성정당 창당 준비에 속도를 올렸다. 민주당은 ‘반(反)윤석열’을 기치로 내건 범야권 위성정당 창당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관련 작업에 돌입했다. 여야 모두 ‘의원 꿔주기’ 등 구태를 재연할 태세다.
민주당원 100명 등 청년 300명, 국민의힘 대거 입당한다
청년층 더불어민주당 당원 100명이 6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적이 없었던 청년 200명도 함께 입당하면서 총 300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녹색정의당 합류? 조국·송영길은?…비례연합신당 가는 길 변수들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개혁 진영의 여러 정치세력이 연합하는 방식의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이 6일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창당과 공천까지 밭은 일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범야권의 ‘맏이’를 자처한 민주당이 창당의 주도권을 틀어쥐려 하면서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김관진·김기춘 특사에…여 “국민통합 발판” 야 “파렴치범 풀어줘”
윤석열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발표한 특별사면 대상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포함된 데 대해 여야의 평가가 6일 극명히 갈렸다. 여당은 “국민통합 사면”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반면 야당은 “실형을 선고받은 파렴치범을 풀어줬다”며 맹폭했다.
국힘 ‘영입 인재’ 진양혜, 김건희 여사가 “언니” 호칭
최근 영입 인재로 국민의힘에 입당,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진양혜 아나운서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의 회사가 연 전시를 관람하는 진 아나운서 부부의 모습을 SNS에 공유한 김 여사는 “언니”라는 호칭을 썼다.
천궁-Ⅱ 이번엔 사우디 뚫었다…’한국판 패트리엇’ 4.2조 수출
한국이 자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천궁-Ⅱ(M-SAM2)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계약이 성사됐다고 국방부가 6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약 32억 달러(약 4조 2528억)다.
신생아 매매하고 대리출산한 30대 여성 등 8명 징역형
미혼모 등이 낳은 신생아 4명을 매수한 뒤 불임 부부에게 되판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이 여성은 불임 부부의 아기를 대리 출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에 가담한 여성의 남편과 아기를 팔아넘긴 미혼모, 아기를 매수한 불임 부부 등 7명에게도 징역형이 선고됐다.
<세계소식>
러, 北 원유 구매하도록 러에 동결된 北자산 120억원 사용 허용…NYT
미 연합국의 정보 당국자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동결된 북한 자산 수백만 달러의 사용을 허용했으며, 북한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사용할 수 있도록 러시아에 북한 무기를 이전한 후 북한이 국제 금융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북한을 돕고 있을 수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네타냐후 “하마스 75% 파괴…수뇌부 제거 전 전쟁 끝나선 안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 무장 조직의 75%를 파괴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주장했다.
‘中=적국’ 명시 미일훈련 보도에…중국 “무거운 대가 치를 것”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최근 실시한 연례 합동군사훈련에서 ‘가상적국’을 처음으로 ‘중국’으로 명시한데 대해 중국이 강력 반발했다. 그간 미일 양국은 북한, 중국 등의 반발을 고려해 가상의 적국 명칭을 사용해 왔다
영국 총리 “찰스 3세 국왕 암 조기 발견”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6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의 암이 조기에 확인됐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이날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암이 다행히 조기에 발견됐다”며 “국왕과 평소처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총리는 매주 국왕을 비공개로 알현한다. 영국 왕실은 전날 저녁 국왕이 일종의 암에 걸렸으며 치료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폭락에 시진핑 몸소 나선다…”증권 상황 직접 보고받을 예정”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주식시장 현황을 직접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최근 폭락했던 중국 증시는 시 주석이 증시 상황을 직접 챙긴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2030년 인도가 세계 3대 시장 올라설 것”…中 탈출한 자금 印 향한다
미국 월가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금이 인도 주식 시장으로 향하는 ‘역사적인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기 침체 우려와 당국 기업 통제로 증시 지수가 역사적 저점으로 떨어진 중국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유럽 태양광업계, 값싼 중국산 탓에 줄도산 직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양광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유럽태양광제조협의회(ESMC)는 지난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EU 주요 태양광 발전 모듈 제조업체와 이들의 하청업체들은 향후 4∼8주 이내에 실질적인 긴급 조처가 이행하지 않는 한 생산라인을 폐쇄하기 직전”이라고 경고했다.
화웨이 4년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애플과 일전 예고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추락했던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4년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단기 실적이기는 하지만 고전하던 화웨이가 자국 내 경쟁 업체는 물론 애플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다시 일전을 겨루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女, 40대 유부남과 불륜 논란…결국 왕관 반납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 여성으로 일본의 미인 대회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 2024’에 우승했던 시노 카롤리나(26)가 자진 사퇴했다. 카롤리나는 “일신상 사정”이라고 말했지만, 유부남과의 불륜 논란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후변화로 허리케인 더 강해졌다…”‘메가 폭풍’ 6등급 신설”
기후변화로 허리케인이 예전보다 강력해져 현재의 강도 등급을 늘려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제안이 나왔다. 지금은 가장 약한 1등급에서 가장 강한 5등급까지 5개 범주로 분류되는데 극단적으로 강한 초대형 ‘메가 허리케인’을 분류하기 위해 6등급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허리케인은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등지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강한 폭풍이 특징이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