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대학생, 휴가 중 실종 후 익사 추정
라우튼 카운티에 거주하는 20세 대학생 수딕샤 코난키 씨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실종되어 안타깝게도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피츠버그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코난키 씨는 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여행을갔고, 그녀가 6일 목요일 이른 아침에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경찰은 이전 성명에서 감시 카메라가 목요일 오전 6시경 해변을 떠나는 다섯 명의 여성과 한 명의 남성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코난키 씨는 이후 조슈아 스티븐 리베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 출신으로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리베는 코난키 씨와 함께 수영을 하러 갔다가 큰 파도에 휩쓸렸고, 리베는 해안으로 기어오른 후 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코난키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사건 발생 후 공개된 감시 영상에는 코난키 씨와 리베 씨가 손을 잡고 해변을 걷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리베 씨는 홀로 호텔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리베 씨는 사건에 대해 여러 차례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국가 경찰은 코난키 씨가 익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코난키 씨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도 출신인 코난키 씨의 가족은 워싱턴 D.C. 교외에 거주하고 있으며 ,라우던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FBI와 지역 법 집행 기관의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당국은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