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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워싱턴 외교가를 설레이게 하는 한정식 '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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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정통 한정식 ‘옹기’ 오픈”… K-Food 세계화에 ‘화룡점정’


한정식(韓定食)이란 밥, 국 또는 찌개, 김치류, 장류, 젓갈류, 나물류, 전류, 회, 구이, 전골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으로 차려지는 반상 차림을 말한다. 요즘은 양식의 영향을 받아 떡류, 음청류, 과일류 등을 이용한 전채 요리와 후식까지 포함한 코스 요리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한정식은 궁중음식을 재현한 연속극 ‘대장금’이 세계를 사로잡으면서부터 국내외에 붐을 일으켰다.

지금 세계 음식문화는 K-Food(케이푸드)가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도 세계 각국의 대사관이 밀집한 정치수도인 워싱턴DC 인근에는 우리의 전통음식을 알릴수 있는 제대로 준비된 한정식 식당이 없다.

지난 2011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시 오바마 미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 비공식만찬을 가진 곳으로 유명했던 우래옥 워싱턴 지점이 있었지만 2020년 폐점했다.

최근 워싱턴 D.C. 듀퐁서클 인근에 정통 한정식을 표방하는 ‘옹기’ 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어 벌써부터 워싱턴 외교가와 워싱턴 동포사회를 설레이게 하고 있다.

한정식 식당 ‘옹기’는 2100 P St NW, Washington, DC 20037에 위치하며, 해당 건물 1층 전체를 리모델링하여 전통 한식당으로 꾸몄다.

식당 내부는 한국 전통 항아리로 장식되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특히 한쪽의 의자는 ‘소금 의자’로 제작되어 온기와 냉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식당 옹기 김태경 대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있어 음식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착안해, 한국의 유명 한정식 식당들을 연구하고 방문하며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서울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의 지원, 서울 고메 회장님의 디테일한 서포트 그리고 한국 여름디자인의 봉사적 차원의 인테리어 디자인 등 도움을 주신분들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 이었다”고 밝혔다.

유명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했던 요리사를 영입해 수준 높은 한식을 제공할 준비를 마친 김태경 대표는 “코스요리와 일품요리를 갖춘 정통 한정식 식당으로 자리 잡아, 워싱턴 지역의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요청했다.

인근에 위치한 한국대사관과 영사관과의 연계를 통해 외교 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식당 ‘옹기’의 개점에 20만 워싱턴 동포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비지니스 접대나 가족,단체 모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현재는 세미오픈중이다. 미리연락하여 오픈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문의: 202-450-1085 Onggi DC 홈페이지 onggidc.com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