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차별적인 연방 인력 감축으로 인해 많은 연방 직원과 계약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돈 바이어 버지니아 연방하원의원이 8일 알링턴의 웨이크필드 고등학교에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리소스 박람회를 개최했다.
알링턴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시, 폴스처치 시와 협력하여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연방 직원의 권리, 실업 지원, 재정 및 직업 상담, 정신 건강 지원, 주택 정보, 식량 지원 등 다양한 리소스와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갑작스러운 해고로 어려움을 겪는 연방 직원들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이어 의원은 “다양한 공공 및 민간 리소스들이 연방 직원과 계약자의 요구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공무원 제도를 훼손하려는 노력에 맞서 싸우고 연방 직원을 위한 솔루션과 개선 사항을 계속 지원하고 홍보할것”이라고 밝혔다.
또한,앞으로도 지역 전문가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트럼프 행정부가 가져온 부당한 변화들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페어팩스,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폴스처치 등 각 카운티와 시는 연방 직원과 계약자가 있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인지하고, 이를 돕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각 지역 정부는 주민들에게 일자리 기회, 식품, 육아, 주택 및 교통 등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알리고, 주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각 지역은 실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제프 멕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은 “실직 주민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실업 수당 신청부터 구직 활동 지원, 직업 상담, 기술 훈련, 정신 건강 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식품 및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타키스 카란토니스 알링턴 카운티 위원회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무원 제도 훼손 시도에 맞서 연방 직원을 위한 솔루션과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아 가스킨스 알렉산드리아 시장은 ‘해고되는 많은 연방 직원들이 정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일자리 감소로 인한 주민들의 타 지역 이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일자리, 주택, 음식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폴스처치 시의 레티 하디 시의원은 “연방 인력 감축으로 영향을 받는 주민들을 위한 지역 노력에 도움을 준 모든 기관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갑작스러운 연방 인력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부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