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상의총연, 총회장 이경철) 준비위원단은 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오는 4월 중순 애틀랜타에서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미국의 신정부 통상 정책에 대한 현지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미주상의총연 측은 이번 대회가 국내외 경제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축제로 자리잡을 것이며,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주 동포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미주한의총연 임원들에게 한상을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칭하며, 이들의 역할이 한국과 미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한 ‘풀뿌리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주한상 측에 대해 미국 내 한국 기업들이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미국 연방 및 주 정부 대표단과의 관계 구축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김형률 이사장, 노상일 조직위원장 외에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 상황과 향후 진행 계획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주상의총연은 현재까지 꾸준히 조직위원회 회의와 한국 지자체들과의 미팅, 그리고 업무 협약 체결 등을 통해 부스 참여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히고,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와 면담은 한국과 미국 간 경제 협력 강화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