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참전용사 보은의 행사인 ‘한국전쟁참전용사 감사행사’가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년 전부터 매년 주관해온 한국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주최하며, 그동안 여러 차례 미국 내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에도 워싱턴에서 그 뜻깊은 행사가 진행된다.
새에덴교회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과 그 가족들에게 끊임없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왔으며, 그동안 여러 번 대한민국으로 초청하여 한국의 발전을 직접 체험하게 했다.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목격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싸운 나라가 이렇게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고,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이 보은 행사는 새에덴교회가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가 돌아가실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현지 준비는 고(故) 이병희 전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의 아들인 이은호(미국명 데이빗 리) 씨와 버지니아한인회(김덕만 회장), 김유숙 코디네이터가 협력하여 진행한다. 이들은 행사 준비와 진행을 철저히 준비하기위해 29일 애난데일 장원반점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세부 사항을 논의 했다. 이번 행사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전쟁참전용사들을 위한 보은의 행사는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그들의 고귀한 업적을 이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행사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