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가 그 어느 때보다 멸망에 가까운 시간을 표시했다. 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8일(현지시간) ‘지구 종말 시계’의 초침을 자정 89초 전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2025년 1월 29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백악관 “북한 완전한 비핵화 추구”…핵보유국 논란 차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임기에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美 법원, 트럼프의 연방 보조금 지출 중단 막아
전임 행정부의 진보적 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 28일 미국 연방법원이 이를 일시적으로 막는 결정을 내렸다.
백악관 “이번 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이번 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내놓을 거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딥시크 충격 극복, 미증시 일제↑ 나스닥 2%-엔비디아 9%
중국발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 충격으로 전일 급락했던 미국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미증시 투자자들은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달성한 딥시크에 큰 충격을 받았으나 오늘은 저렴한 AI 챗봇이 AI 산업을 더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트럼프 컴백의 단단한 뒷배 ‘브롤리가르히’는 누구?
미국 트럼프 정권의 귀환에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세력이 있다. 바로 첨단기술산업 및 금융권 핵심 인사들로 형성된 ‘브롤리가르히’다.
“2028년 화성에 성조기”…트럼프의 꿈? 머스크의 야심
트럼프 행정부가 화성을 정조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 연설에서 “미국 우주비행사를 보내 화성에 별과 줄무늬를 심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훨씬 더 큰 관세” 위협에 달러가치 다시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카드를 꺼내들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다. 취임 첫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관세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한 풀 꺾였던 달러화 가치는 다시 상승했다.
젠슨황 자산 하루새 29조원 증발…IT 갑부들 ‘딥시크 충격’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개발한 인공지능(AI)이 세계 갑부들의 자산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갑부 500위에 드는 자산가들은 이날 하루 약 1천80억 달러(약 156조2천760억 원)를 잃었다.
트럼프,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한다… 현역 1만5000명 운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와 입대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4건의 군 조직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정권 교체 ‘최전선’ 워싱턴 식당가…”트럼프 관리들엔 ‘불편한 서비스’ 제공”
조 바이든 정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며 관청이 몰린 워싱턴DC 식당가 손님층도 크게 바뀔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극히 낮은 이 도시 식당들에서 트럼프 정부 관리들에 ‘불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종업원들의 경고와 반이민 정책으로 인해 노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식당 주인들의 우려가 뒤섞여 나오고 있다..
<한국소식>
尹, 옥중전언 “김 여사 건강 안 좋아..건강 상태 걱정돼”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가운데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준석 ‘특보단 구성’으로 조기대선 대비…강남에 둥지 튼다
이준석 개혁신당 이의원이 특보단을 구성해 사실상의 대선 캠프 구성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탄핵 인용” 59%…”기각 또는 각하” 37%
SBS 설 여론조사 결과 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인용해야 한다 59%, 기각 또는 각하해야 한다 37%로 나타났다.
추미애 “지난해 12월 휴전선 인근 추락한 국군 무인기 발견”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작년 연말 휴전선 인근에서 우리 군이 운용한 무인기가 추락한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尹, 구치소서 성경책 읽고 있다”…김 여사 면회할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성경책을 읽고 있다는 근황이 여권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전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설 연휴 이후부터 윤 대통령 접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이재명 겨냥 “국민은 사탕발림 속지 않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을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포장한다 해도 우리 국민은 그런 사탕발림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이미 ‘조기 대선’ 채비 돌입…여야 잠룡들 ‘꿈틀’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고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내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여야 차기 잠룡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 체제는 여전하지만 30%대 초반 박스권에 갇히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해볼 만하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안철수, 中 딥시크 쇼크에 “AI 뒤처지면 대한민국 미래 없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고성능의 챗봇을 개발해 글로벌 AI 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에서 뒤처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개헌’ 군불 때는 정치권…與 “적기”·야 비명계 “추진해야”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정국을 맞이한 정치권이 개헌론 군불때기에 나서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미 적기를 넘었다”며 ‘개헌특별위원회’를 거론하고 뒤늦게 국회 ‘국민미래개헌자문위원회’에 위원 추천 의사를 보였고, 야권에선 비명(이재명)계 전·현직 의원을 중심으로 싱크탱크를 발족하는 등 개헌 추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진중권 “국민, 尹도 싫지만 이재명 되는 것도 싫어해…與지지율은 착시현상”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쟁할 수 있는 여권내 인물로 윤 대통령과 거리가 먼 사람을 꼽았다.
<세계소식>
테슬라 이어 BMW도 ‘中 전기차 고율관세’ EU 제소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이어 독일 BMW 역시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에 반발해 소송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북한군 일부 쿠르스크 내 최전선서 일시 퇴각”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일부가 최전선에서 일시 퇴각했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했다.
EU 외교수장-美국무 첫 통화…”푸틴에 최대 압박” 합의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최고 수위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AFP 통신이 한 EU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우크라 탄약 떨어지면 1~2개월 안에 전쟁 끝나”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 파벨 자루비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돈과 넓은 의미의 탄약이 고갈되면 그들(우크라이나)은 한 달도 버티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모든 것은 한 달, 한 달 반 또는 두 달 안에 끝이 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했다.
푸틴 집권 25년…옐친 후계자서 글로벌 스트롱맨으로
1999년 12월 31일 러시아의 초대 대통령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후임은 불과 4개월 전 총리로 지명된 블라디미르 푸틴이었다. 옐친의 사임 때만 해도 베일에 싸인 인물이었던 푸틴은 야당으로부터 ‘옐친의 꼭두각시’라는 조롱을 받아왔다. 하지만 25년이 지난 지금도 푸틴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 장기 ‘샹치’ 쑥대밭…승부조작·매수 무더기 적발
중국 장기인 ‘샹치’(象棋) 프로선수들이 축구 못지않게 심각한 비리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10년간 랭킹 1위를 지켰던 선수 등 43명이 매수와 승부조작 등으로 중징계를 받았다.
‘대만 문제’ 회피하는 中딥시크…답변 삭제 후 “코딩 얘기하시죠!”
전 세계 인공지능(AI) 업계에 충격을 준 중국의 AI 챗봇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검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 검열, 대만 문제 등 중국과 관련된 예민한 질문을 할 경우 답변이 실시간으로 삭제되기도 했다.
“삼성 타도”…대만의 트럼프 노리는 이 남자는
지난달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합병 추진을 알린 가운데 주목 받은 또 다른 기업이 있다. 바로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다. 폭스콘이 닛산을 상대로 적대적 공개매수(TOB) 등을 통해 경영권 참여 시도를 했고, 일본 정부 등이 이를 방어하기 위해 혼다가 백기사 역할을 하도록 밀어붙였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극단적 페미니즘 게시물 단속”…저출산 문제에 강경대응 나선 中
2025년 새해 춘절을 맞이한 중국 정부가 파격적인 조치를 발표했다. 공산당 중앙 인터넷 판공실은 연휴 기간 동안 비혼 출산 반대와 페미니즘 관련 인터넷 게시물을 전면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청랑 운동’이라 명명된 이번 조치는 결혼과 출산에 반대하거나 극단적 페미니즘으로 남녀 갈등을 유발하는 게시물을 제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상하이 찾는 한국 MZ 180%↑…서양인 빈자리 채웠다?
중국이 무비자 정책 확대의 성공 사례로 한국 젊은이들의 상하이 여행을 부각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매체 등은 중국 무비자 정책이 서방권의 외면을 받았다는 혹평도 내놨다.
이상으로 1월 29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