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2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72시간 안에 행정명령 25개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1기 당시 취임 후 72시간 동안 단 1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비하면 대단히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는 작년 유세 기간 중에도 “취임 첫날(1월20일)만 빼고는 독재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백악관으로 다시 돌아가는 취임 첫날 하루만큼은 ‘독재자’처럼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겠다는 취지였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가 취임 첫날 바로 시행한다고 선언한 공약은 41개, 이를 위해 필요한 행정명령은 25개 이상이라고 분석한다. 이 행정명령들은 통상·외교, 에너지·환경, 국경·이민, 사회·보건, 규제 완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월 13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저커버그 “애플, 아이폰 이후 20년간 대단한 것 없어…혁신 부족” 쓴소리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애플을 향해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이후 20년간 ‘혁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측 “트럼프·푸틴 회동 준비중…수일·수주 내 통화 전망”
마이크 왈츠 차기 미국 정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현지시각 12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회동(meeting)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LA 산불, 최소 1350억 달러(199조원)에서 1500억 달러(221조원) 피해
12일 오전 현재 서부 해변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을 비롯해 LA 카운티 내 4건의 산불로 160㎢가 불에 탔다.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 여파로 규모가 작았던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무려 20만 명 넘게 참석할 예정이다.
“매일 1500만원씩 썼다”…LA갑부들, 산불 피해 줄인 비결은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LA의 부유층들의 저택이나 고급 상업시설의 피해가 다른 부동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사설 소방 업체의 활약 때문이었다.
‘트럼프 책사’ 배넌 “머스크 나쁜X, 백악관 입성 막을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근 인사들의 내홍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과거 트럼프 당선인의 책사로 통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트럼프 당선인의 ‘절친’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맹비난했다.
미 본격 인사청문… 낙마후보 나올까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20일)을 일주일 앞두고 청문회 정국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미 연방 상원의회는 14일부터 국무부와 국방부 등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美, 최적의 보편관세는 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가 그의 관세정책에 주목하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임명한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보편 관세 20%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는 미 안보 우산 제공 대가’…트럼프 경제고문 보고서 주목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스티븐 미런 지명자가 ‘보편적 관세’는 미국의 안보 우산 제공에 대한 대가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불꽃놀이가 LA 산불 원인?…”일주일 전 화재 현장서 재점화”
미국 최악의 화재 피해로 기록되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산불이 새해 전야 불꽃놀이 화재에서 재점화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사상 최초 4나노칩 양산…상무장관 “불가능했던 큰 성과”
미국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최첨단 4나노(1나노: 10억분의 1) 칩 양산을 시작했다고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11일 밝혔다.
<한국소식>
민주 42.2%, 국힘 40.8%…16주만에 오차 범위 좁혀져 초접전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42.2%로 4주 연속 하락세인 반면 국민의힘은 40.8%로 4주째 상승했다.
혁신당 “1인당 20만~30만 원 내란회복 지원금 추진…민주당과 논의”
조국혁신당은 “내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빨리 풀기 위해 가칭 ‘내란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북 방송 재개는 정상적 군사활동…의혹 제기 중지해야”
국방부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상적인 군사활동까지 계엄과 결부시키면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중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일제 침략에 ‘조선 니는 잘했나'”…나훈아 ‘왼팔’ 발언 후폭풍
가수 나훈아가 은퇴 콘서트 무대에서 정치권을 비판했다.
앞서 10일 공연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다시 반박한 것이다.
대표곡 ‘공’을 부르던 나훈아는 자신의 왼팔을 가리키면서 “니는 잘했나”,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고 했다.
개혁신당 내홍 점입가경…최고위서 “상왕정치 집착말라” vs “착각마시라”
개혁신당 내홍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13일 열린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가 정면 충돌했다. 허은아 대표가 “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당대표를 내쫓으려는 시도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하자 천하람 원내대표는 “허 대표가 당 전체를 ‘허은아 의원실’처럼 운영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으려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미애 “김용현, 계엄 1주 뒤 퇴직급여 신청” 金 “해당 부처에서 이뤄진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계엄사태가 벌어진 지 약 일주일 후 퇴직급여를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 측은 “퇴직급여신청은 국무위원 퇴임에 따라 해당 부처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추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崔, 국방부·행안부 장관 임명해야…추경 보단 예산 조기 집행”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말 안 떨어질까요?” 이재명도 못 믿은 與 지지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 비공개 회의 때 여론조사에 의문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계엄 사태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 지지율을 찍었던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제자리인데 여당 지지도는 오르며 계엄 전으로 돌아간 조사였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대체 왜 여당이 오를까 해석이 분분한데, 이 대표도 최근 여권 지지율 상승세가 믿기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윤건영 “경호처 직원들 반려견 옷 구입, 윤 부부 생일에 장기자랑”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사사로운 일에 경호관들을 동원했다는 제보들이 쏟아진다”면서 대통령 부부의 생일에 경호처 직원들이 장기자랑을 했다고 주장했다.
崔 “체포영장 물리적 충돌 안돼” 李 “범인 저항할까봐 잡지 말라는 거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세계소식>
북극발 한파 닥친 대만, 열흘 동안 400명 이상 심정지
아열대 기후로 1년 중 대부분이 덥고 습한 대만에 북극발 한파가 닥치면서 새해 들어서만 437명이 심정지로 사망했다.
日 제소에 한발 물러선 美당국…US스틸 인수 파기 6월로 연장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 파기 기한이 6월까지 연장됐다. 일본제철이 인수 중단 명령을 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제소하는 등 강공을 펼치자 미국 정부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숨 돌린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밀어붙일 방침이다.
홍콩 증시, 中 부동산 부채 재연에 속락 마감…H주 1.16%↓
홍콩 증시는 10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발로 저가 매수가 유입, 반등 출발했다가 중국 부동산 부채 문제가 재연하면서 경기선행 불안에 매도세 출회로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하메네이 측근 비밀리 모스크바행…핵협상 앞둔 이란, 러와 밀착
이란이 서방과 핵 협상을 앞둔 와중에 한층 러시아와 비밀리에 밀착하는 물밑 행보에 나섰다.
“상하이행 열차, 공항 안 부럽네” 예매 전쟁 꿀팁도
중국에서 1년 넘게 생활하면서 화처(火車·중국의 열차)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한국 못지않게 열차 예매부터 탑승까지 인프라가 잘 구성된 점이 인상 깊다.
젊은 남녀들이…런던 지하철에 단체로 팬티 차림 왜?
12일(현지시각) 영국 BBC,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런던 시민들은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에 참여했다.
日, ‘중러 겨냥’ 자폭드론 배치·극초음속무기 탐지체제도 구축
일본 방위성이 내년 소형 자폭형 무인기(드론) 약 310대를 도입할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이 13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안…北병사는 “여기서 살고 싶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생포한 두 명의 북한군이 질문에 대답하는 육성이 담긴 2분 55초 분량의 동영상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어로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생포한 북한군을 북한에 넘겨줄 수 있다고도 썼다.
홍콩 SCMP “韓 정치적 혼란으로 중국이 이득을 볼 수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이 집권하면 한국과 중국이 더욱 긴밀해 지는 등 중국이 이득을 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쓰레기장 가게 해달라” 비트코인 ‘1조원’ 실수로 버린 영국인
8000개의 비트코인이 들어있는 하드드라이브를 한순간의 실수로 버린 뒤 10년이 넘도록 되찾기 위해 노력해온 영국의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39)의 노력이 최근 법원의 기각 판결로 인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이상으로 1월 13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