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군이 자국 영공에 날아온 풍선을 드론으로 착각해 전투기를 띄우는 소동을 빚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년 1월 11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LA 산불에 박찬호 자택 전소…박은지도 “주변 피해 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이하 LA) 일대 산불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자택도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 전 미 대통령 국장 엄수…전현직 대통령 5명 한자리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기 위해 살아있는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모였다.
취임식 D-10, 20만 명 모인다…트럼프 “푸틴과 회담 조율중”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 여파로 규모가 작았던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무려 20만 명 넘게 참석할 예정이다.
미 대법원, 트럼프 ‘입막음 돈’ 선고 연기 기각…”예정대로 10일에”
미국 연방대법원이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선고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트럼프 측의 긴급 신청을 5대4로 기각했다. 이에 따라 당선인의 취임 바로 열흘 앞인 10일 형량 선고 공판이 열리는데, 트럼프는 이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바이든 “LA 산불 현장, 전쟁터 같다”…피해 면적 뉴욕 맨해튼의 2.5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전쟁터’에 비유했다.
임기 종료 앞둔 바이든, 이달 15일 백악관서 고별 연설
임기 종료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고별 연설에 나선다. 고별 연설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국무부에서 자신의 해외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김정상 “젠슨황 ‘양자컴퓨터’ 발언 의미는”
양자컴퓨팅 기업 미국 아이온큐의 공동창업자 김정상 듀크대 교수는 10일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IMF 총재, 트럼프 관세위협에 우려…”세계경제 불확실성 커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닥터 둠’ 루비니 “트럼프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 것…당근 조금으로 만족시킬 수 있다”
“트럼프의 말을 문자 그대로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는 조금의 당근과 유인책(a few carrots and bones)만 줘도 승리 선언을 할 겁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 스턴대 명예교수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한국의 정책 대응과 관련해 이처럼 조언했다.
트럼프 ‘대규모 추방’에 맞선 바이든 “90만명 보호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이민자 약 90만 명의 추방 유예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소식>
조국, 영치금으로 내일(11일) 尹 체포·탄핵 집회서 커피 1000잔 쏜다
오늘(10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내일(11일) 오후 3시 ‘윤석열 즉각체포 퇴진 범시민총궐기대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국혁신다방’이라는 명칭의 커피트럭을 보내 커피 1,000잔을 무료로 나눠준다. 고 밝혔다.
민주 36%, 국힘 34%…양당 지지율, 계엄 전으로 돌아갔다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36%, 국민의힘은 34%를 기록했다.
최 대행 “현행 법률로 공수처·경호처 갈등해소 어렵다…위헌요소없는 특검법 마련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는 “여야가 합의해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공수처와 경호처가 극한 대립을 하는 작금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 계엄 사태 여파로 연기했던 핵우산회의 워싱턴서 개최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연기됐던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가 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 정부 관계자는 양측 수석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부 카라 애버크롬비 정책부차관 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한미 핵협의그룹 4차 회의가 열렸다 고 밝혔다.
軍, 계엄 장성들 설 연휴 전 보직해임 여부 결정
군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지휘관들에 대한 보직해임 및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보직해임 심의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며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10일가량의 시간이 더 필요해 설 연휴 전주쯤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 다음 달부터 신병 실수류탄 투척 훈련 재개
육군은 지난해 5월 훈련병 순직 사고 이후 중단했던 실수류탄 투척 훈련을 육군훈련소 등 신병 교육기관에서 다음 달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朴 탄핵 때 가짜뉴스 판쳐… 실수 반복 안 한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야당이 주도한 탄핵 정국에서 ‘한동훈 암살설’ ‘블랙요원 미복귀설’ 같은 미확인 정보가 여과 없이 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지난해 12월 26일 미디어특별위원회 산하 ‘가짜뉴스 대응단’을 출범시켰다.
“왼쪽, 니는 잘했나”…나훈아, 은퇴 콘서트서 정치권 작심 비판
10일 나훈아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진행한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에서 “이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소리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요새 방향 감각이 없다. 오른쪽이 어디고, 왼쪽이 어디고”라며 지휘자를 향해 “내 팔의 왼쪽과 오른쪽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며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비판했다.
민주 “카톡으로 내란선동 가짜뉴스 퍼나르면 고발” vs. 여권 “전체주의 발상”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선전 혐의 등으로 일부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무차별한 ‘내란 딱지 붙이기’를 중단하고, 조속히 제1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집중하라”고 비판했다.
최상목 ‘여야 합의 특검’ 호소에도…野, 또 독주? 소위 단독통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여야 합의 특검’ 호소에도, 재발의된 ‘내란 특검법’이 또다시 야당 단독으로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야당에게는 수사권 혼선으로 빚어진 현 국정 혼란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세계소식>
“러 파병 북한군, 지뢰밭 투입…’지뢰 탐지기’로 이용”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사실상 ‘인간 지뢰 탐지기’로 이용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나왔다.
로봇 입고 일어선 마비환자… 안경만 써도 들리는 소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를 통해 로봇 외골격, 안경만 써도 사용이 가능한 보청기, 카메라 없이도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바이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수백㎞ 떨어진 러 본토 또 뚫렸다…“드론 수십대 공습, 24시간 지나도 불길 활활”
우크라이나군의 자폭 무인기(드론) 수십 대가 전선에서 수백㎞ 떨어진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공항 따라잡자”…日나리타공항, 이착륙 횟수 15년만에 확대
일본 정부가 수도권 관문 공항 중 하나인 지바현 나리타공항의 연간 이착륙 상한 횟수를 기존 30만 회에서 34만 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독일·프랑스 등으로 가는 러시아 가스관 잠겼다…유럽의 위기일까 기회일까
우크라 통과하는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의존도 높은 동유럽 ‘비상’
가스값 고공행진으로 동서 갈등 고조…LNG 공급 확대 기회에 미국은 ‘미소’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금”… 심혈관 질환 사망률 31% 낮춘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다른 때 마시는 커피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을 31%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타워즈 E-플라잉카 등장… “하늘에서 바다로 착륙”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유인드론 전문업체 심테크랩스는 조이스틱으로 운전이 가능한 전기 플라잉카 ‘만타 M4’가 첫 선을 보였다.
“개미 밟으세요?”…기자의 황당 질문에 이탈리아 총리 멜로니가 한 말
멜로니 총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총리 집무실인 로마 키지궁에서 뒤늦게 송년 연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양한 국내외 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이 오가던 와중에 한 기자가 느닷없이 질문을 던졌다.
“답답해서” 골드만삭스 퇴사하더니…오락실 차려 ‘대박’ 낸 CEO
일본에서는 오락실을 운영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서도 촉망받는 젊은 인재가, 회사를 박차고 나와 차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린란드 총리 “우리는 미국인 되기 싫다…협력엔 열려있어”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편입 거부’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도 협력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상으로 1월 11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