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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2024년 마지막 날 뉴스브리핑. 담배 1개비 피울 때마다 수명 20분 단축…기존 연구의 ‘2배’

흡연이 의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생명을 단축한다는 새로운 연구 분석이 나왔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UCL) 연구진은 담배 1개비를 피우면 흡연자의 생명이 평균 약 20분 정도 줄어든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30일 가디언 지가 전했다. 20개비 들이 담배 한 곽을 피우면 그 사람 목숨이 약 7시간 정도 짧아지는 것이다.

12월 31일 2024년 마지막 날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올해 미국 시총 세계 절반 넘어…시총 증가분 90%도 미국 기업 몫”

올해 세계 기업 시가 총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으며 올해 시총 증가분의 90%도 미국 기업 몫으로 조사됐다.

바이든 퇴임 20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3조원대 추가 무기지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25억달러(3조6825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하기로 했다. 퇴임을 20여일 앞두고 단행한 추가 지원이다.

美재무부 “中지원 받는 해커 침입해 일부 문서 탈취”

조 바이든 행정부는 30일 중국의 지원을 받는 해커가 미국 재무부 컴퓨터에 침투해 일부 문서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해커는 기밀이 아닌 문건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1박에 300만원’ 트럼프 마러라고 별장 눌러앉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 신(新)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거처인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하루에 2000달러(약 294만원)짜리 별장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30일 보도했다.

미, 카터 장례식 9일 엄수…’임시 휴무’ 지정

향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이 다음 달 9일 수도 워싱턴에서 엄수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도의 뜻을 담아 이날을 연방 정부 임시 휴일로 결정했다.

결국 트럼프 뜻대로…SNS 콘텐츠 자체 검열 막는다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소셜미디어(SNS)기업이 유해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검열하는 것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파월 “비트코인=디지털 금” vs 데일리 총재 “금과 본질 달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투기 자산이라고 평가한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가상화폐를 금과 같은 자산으로 묶어 생각하기보다는 독립적인 자산군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美 한파 예고에 천연가스 선물 가격 16%↑

내년 1월 미 동부 지역의 강추위 예보에 30일 미국 내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장중 한때 24% 치솟았다.

트럼프 취임도 하기 전에 美 정가 2028년 대선 논의

지난 11월 당선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도 하기 전에 미국 정가는 벌써 다음 대선에 누가 나갈지 논란이다.

참사 항공기 제조사 보잉 신뢰도 하락…최대 위기

보잉 737-800을 제조한 미국 보잉의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소식>
권성동, 尹 체포영장 발부에 “현직 대통령에 부적절…신중 기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31일 법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 최상목 탄핵엔 ‘신중론’… 잇단 ‘국무위원 탄핵’에 부담감 커
이른바 쌍특검 공포와 헌법재판관 임명을 고리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안을 밀어붙였던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를 놓고선 ‘신중론’을 내세웠다.

여야, 내란국조특위 회의 하루 순연

여야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12·3 윤석열 내란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연기했다.

‘대통령경호법’ 갖춘 경호처, 尹 체포영장에 “적법절차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12월 31일 발부된 것과 관련, 대통령 경호처는 “영장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제주참사 합동분향소 조문…윤 탄핵 이후 첫 공개일정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들이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서울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뒤 대통령실의 첫 공개일정이다.

여권 이름 로마자-한글 발음이 다르다면…변경 기준 완화된다

여권상 로마자 성명과 한글 성명 발음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로마자 성명을 바꿀 수 있는 대상이 확대됐다. 해외 공항이나 호텔에서 영어로 발음되는 본인 이름이 한국어와 차이가 커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등 국민 불편이 일정 부분 해소될 길이 열린 것이다.

여객기 참사에 ‘줄탄핵 후과’ 역풍…포스트 계엄 스텝 꼬인 민주

‘무안 제주항공 참사’ 후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제기된 국정 공백 책임론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고심에 빠졌다. ‘줄탄핵 후과’까지 언급한 여당에 반발하면서도 여론 역풍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민주당의 단계적 절차 구상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20세에 검사 한번으로 입대’…새해 달라지는 병역 제도

20세에 병역 판정검사를 받은 뒤 추가적인 입영판정검사 없이 입대할 수 있는 제도가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병무청은 31일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부터 달라지는 병역제도를 공개했다.

경호처 “영장집행시 尹 경호조치 이뤄질 것”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대통령실 경호처는 “영장 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병장 봉급 205만원으로 인상…동원훈련비 최초 지급

내년부터 병사 봉급이 전년 대비 최대 50만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병은 월 130만원, 병장은 월 205만원을 받게 된다.


<세계소식>
시리아 실권자, 우크라 외무장관 접견…”식량 안보 회복”

시리아 과도정부 실권자인 아메드 알샤라(옛 가명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가 자국을 방문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만났다고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세계 첫 군사용 5G기지국 개발…군 로봇 1만대 연결 가능”

중국이 세계 최초로 군사용 모바일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을 개발해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애 언제 낳냐”… 2030여성에 전화, 출산 독촉하는 ‘이 나라’

중국 정부가 인구절벽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전국적 캠페인을 열어 데이트, 결혼, 출산 등을 권유하고 있다.

시리아 반군 정부, 여성을 중앙은행장에 지명

시리아 반군 정부가 여성을 중앙은행장으로 임명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흐리고 바람도 안부는 북유럽 날씨가 전력 갈등 주원인

구름이 가득 덮인 채 바람도 불지 않는 날을 독일어로 둔켈플라우테(Dunkelflaute)라고 한다. 연간 2~10회 정도, 주로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며 매번 24시간 이상 며칠 씩 지속된다.

우크라이나 곳곳 교전…러 “동부 마을 추가 점령”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며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한 마을이 러시아 수중으로 넘어갔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에서의 전황도 우크라이나에 불리해지는 모습이다.

통일 50주년 맞는 베트남에 첫 지하철

신년에 접어들기 10일 전인 지난 12월 22일, 베트남은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 건설프로젝트 하나를 완성한다. 전부 14개 구간으로 이뤄진 호찌민 최초의 지하철 1호선 개통식이다.

미 국방부, “러 파병 북한군 전과 신통치 않아”

미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각)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전과가 신통치 않다고 평가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또 당장은 북한의 추가 파병 움직임이 없으나 추가 파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맨시티 축구 스타 출신 ‘첫 간선제 대통령’…러 개입 의혹은 외면

“저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29일(현지시간) 취임한 미하일 카벨라슈빌리 신임 조지아 대통령(53)은 취임식 연설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인도, 최초의 우주 도킹 임무 착수…성공시 미·러·중 이어 네번째

인도가 첫 우주 도킹 임무에 착수했다. 향후 미래 우주 활동에 중요한 이번 임무에 성공한다면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이 시험에 성공한 네번째 국가가 된다.

이상으로 12월 31일 2024년 마지막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