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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식품 안전 비상] ‘잇따른 리콜’ FDA, “심각한 질병 가능성 경고

올해 들어 식품 리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식료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리콜 대상은 계란, 냉동체소, 감자칩, 해산물, 냉동 피자 등으로 다양하다.

연방 식품 규제 당국이 코스코 매장에서 판매된 계란에 대해 살모넬라 감염 가능성을 경고하며 해당 제품을 최고 위험 수준(Class 1)으로 재분류했다고 발표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는 27일 발표한 업데이트된 통지에서 이 리콜을 Class 1 수준으로 격상하며, 이는 “해당 제품의 사용이나 노출이 심각한 건강상의 악영향 또는 사망을 초래할 합리적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FDA 과학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리콜 분류를 결정할 때 제품이 질병이나 부상을 초래했는지, 위험 대상(어린이, 반려동물 등)이 누구인지,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이번 리콜이 처음 발표된 지난달에는 아직 보고된 질병 사례가 없었다.

문제가 된 “유기농 방목 계란(Organic Pasture-Raised)” 제품의 유니버설 제품 코드(UPC)는 9661910680이며, 유통기한은 2025년 1월 5일로 표시되어 있다.

연말연시 다양한 식품이 추가로 리콜 목록에 올라 소비자들이 관련 리콜 정보를 잘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FDA는 리콜 대상 제품을 확인하고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하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에서 매년 식중독은 약 4,800명 이상이 걸리고 12만 8천명이 넘게 입원하고있다며 이중 3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며, “식품과 관련된 감염 사례가 확인되기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고, 살모넬라 감염의 증상으로는 설사, 발열, 복통 등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1주일 내 회복되지만,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