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눈약 브랜드가 버지니아와 미국 전역에서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제품 리콜을 발표했다.
알콘 래버러토리(Alcon Laboratories)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발견된 자사의 Systane Lubricant Eye Drops Ultra PF, Single Vials On-the-Go 제품의 한 로트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25개 포장 단위로 판매되며 건조한 눈을 완화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이번 리콜은 한 소비자가 포장된 바이알(vial) 안에서 이물질을 발견해 신고한 후, 이를 검사한 결과 곰팡이로 확인되면서 시작되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안약 사용 시 안구 감염을 유발해 시력에 위협을 줄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현재까지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 제품 정보
- 제품명: Systane Lubricant Eye Drops Ultra PF, Single Vials On-the-Go
- 로트 번호: 10101
- 유효 기간: 2025년 9월
- 포장: 녹색과 분홍색 상자(25개 개별 포장)
- 확인 방법: 로트 번호와 유효 기간은 상자 뒷면 및 각 바이알에 표시
리콜 조치 사항
- 즉시 사용 중단: 해당 제품을 소지한 고객은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 반환 및 환불: 구입처에 제품을 반환하여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다.
- 의료 상담: 제품 사용 후 문제가 발생했다고 의심되면 즉시 의사나 의료 제공자에게 연락해야 한다.
알콘의 추가 조치
알콘은 이번 리콜과 관련해 모든 유통업체와 고객에게 공지했으며, 재고로 남아 있는 제품을 회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의 및 연락처
리콜 관련 문의는 알콘 고객 지원 센터(1-800-241-5999)를 통해 가능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상담할 수 있다.
이번 리콜은 제품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조치이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란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