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파병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에서 가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을 돕기 위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힘주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역학 관계는 매우 우려스럽다”며 “(그래서) 아일랜드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러시아의 이 끔찍한 행위를 규탄하는 데 매우 강력하게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30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곧 내칠것” vs “꽤 견고”…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언제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브로맨스’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미국 대선의 공화당 경선 초반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거리두기를 했던 머스크는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정책 조언을 하고 자금을 끌어오는 등 밀월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에 발목 잡힌 머스크, 트럼프 ‘대중 압박’의 구멍 될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도 하기 전부터 자신의 전매특허 공약인 대중 압박의 시동을 걸었다. 외교안보 라인에 대중 강경파들을 포진시킨 데 이어, 중국에 대한 관세 강화 방침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김정은, 직접 대화로 관계 복원 나서나?
얼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관세전쟁에 내년 세계경제 어디로…떠나지 않는 인플레 망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세계 경제를 지배할 분위기다. 트럼프 당선인은 경제팀 인선을 마무리 짓는 동시에 취임 2달을 앞두고 주요 무역국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예고했다.
우주생활 1년 넘긴 美 우주비행사 “단조로운 일상과의 싸움”
워싱턴포스트(WP)는 기술적인 문제로 ISS에 발이 묶여 지구 귀환이 늦어지고 있는 미 우주인 배리 부치 윌모어, 수니타 윌리엄스의 상황과 함께 과거 같은 경험한 루비오를 인터뷰해 최근 보도했다.
트럼프의 ‘친러 수퍼우먼’ 온다…CIA 이중스파이는 ‘덜덜’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러시아 내 이중스파이 모집이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정보기관 수장에 친러 성향 인사가 지명된 상황이라 정보 노출을 우려한 러시아인들이 CIA에 정보를 제공하기 꺼릴 것이란 예상이다.
트럼프 취임 전 구매하라…美 블랙프라이데이 ‘관세 마케팅’ 등장
“지금 구매하세요. 관세는 농담이 아닙니다.”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이한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으로 관세가 오르기 전에 물건을 구매하라는 ‘관세 마케팅’이 등장했다.
저커버그, ‘감옥서 여생 보내라’던 트럼프와 만찬···“트럼프에 감사한 마음”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수년간 불편한 관계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자택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40년 전 22마리뿐이었던 ‘캘리포니아 콘도르’가 돌아왔다
수리목의 대형 조류 ‘콘도르’의 이름은 잉카어로 ‘자유’를 의미한다. 머리털은 없지만 목에 털목도리를 두른 듯 솜털이 나 있고, 공중에서 하루에 320㎞까지도 비행할 수 있는 큰 날개가 특징이다. 날개폭 2.9m, 몸무게 1의 이 대형 조류의 최대 속도는 시속 80㎞이다.
‘영하 20도’ 로키산맥서 실종돼…50일 만에 기적의 생환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 50일 동안 버틴 끝에 구조됐다.
<한국소식>
“충실의무 확대하자”던 정부·여당 왜 태도 바꿨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주요 인사들의 말바꾸기를 비판하고 나섰다. “기억상실증”이라거나 “집단 망각증에 걸린 것 아니냐”며 강도 높게 꼬집기도 했다. 지난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다. 과거 상법 개정에 찬성 의견을 냈던 여권의 주요 인사들이 태도를 바꿔 반대하고 나선 것을 꼬집은 것이다.
“충실의무 확대하자”던 정부·여당 왜 태도 바꿨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주요 인사들의 말바꾸기를 비판하고 나섰다. “기억상실증”이라거나 “집단 망각증에 걸린 것 아니냐”며 강도 높게 꼬집기도 했다. 지난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다. 과거 상법 개정에 찬성 의견을 냈던 여권의 주요 인사들이 태도를 바꿔 반대하고 나선 것을 꼬집은 것이다.
김정은·푸틴 ‘간접대화’…전문가 “우크라 지원 韓 압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간접대화를 이어가며 ‘위험한 브로맨스’를 노골화하고 있다.
한동훈, 그의 진심은 ‘선별된’ 약자만을 향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8일 중앙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 말이다. 여성과 여성정책에 대한 한 대표의 따스한 진심을 듣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얼마 전 그의 ‘페이스북’ 글이 떠올랐다. 정치판 ‘리걸 마인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한 대표는 다소 뜬금 없는 타이밍에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용납될 수는 없다”며 역시나 엄밀한 ‘리걸리스트’의 모습을 과시했다.
트럼프 2.0 시대, G7에서 D10으로 확장될 가능성은?
내년 1월 미국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국제정치의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거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성사시키지 못했던 여러 정책을 다시 추진할 거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려고 했던 정책 중 하나는 주요7개국(G7)을 변화시키는 일이었다.
자중지란 빠진 국민의힘…추경호, 나홀로 ‘소방수’ 리더십
국민의힘 당내 갈등이 격화하면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소소하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화학자 이윤기는 군위의 자랑”… 문학비 이어 신화길 추진
“군위는 삼국유사의 고장이자 이윤기의 고장입니다.”이전호(69) 군위문인협회 회장에게 2024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이재명과 한동훈의 묘한 적대적 공생
국민의힘 친윤계(친윤석열계)가 지난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집요하게 한동훈 대표를 공격했던 기간을 빗대 표현하는 말이다.
우크라이나 전장 투입 임박한 북한의 노후화된 자주포
세계 언론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보도되기 시작한 10월 중순,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반정부 파르티잔(партиза´н) 조직 ‘아테치(Atech)’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에 놀라운 첩보를 보고했다. “러시아 사라토프 고등포병지휘학교에 처음 보는 자주포가 들어왔다” “러시아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신형 자주포 운용법을 교육하는 교관이 북한인”이라는 첩보였다.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 29일 야당 단독 처리, 헌정 사상 초유의 일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이 야당에 의해 단독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세계소식>
‘무성의’ 日, ‘무기력’ 韓…상처만 남은 반쪽짜리 사도광산 추도식
11월24일,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한일 갈등은 양국 정부 간에는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주요 7개국(G7) 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일 외교장관 약식회담에서 이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의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에 대한 한국 사회의 격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침체가 낳은 ‘어둠의 알바’… 잔혹 범죄에 日 공포
얼마 전 이웃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한 걸 목격한 일본 간토지방(도쿄도, 지바현 등 수도권) 한 주민은 자신의 집에 새로 방범 카메라를 달았다. 그는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에 지금도 공포심은 지워지지 않았다고 했다.
350원 바나나 86억 주고 산 사업가 ‘파격’ 제안···“10만 개 팔아드릴게”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 설치미술 작품을 620만 달러(약 86억5000만 원)에 낙찰받은 사업가가 작품 원재료로 쓰인 25센트(약 350원)짜리 바나나를 판매한 과일 노점상에게 감사의 뜻으로 “바나나 10만 개를 사드리겠다”고 공언했다.
“전업자녀 할래요”…경제 불황에 부모 믿고 ‘느린 취업’
중국 대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에 실패하는 상황을 우려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느린 취업’을 택하고 있다.
시진핑의 전략가 왕후닝, 새 임무는 대만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대만 전 총통과 사상 첫 회담을 갖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평범한 서생처럼 보이는 한 관리가 옆에서 중국 지도자를 편안하게 대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거 미쳤어!” 일본에서 흰 양말 신고 걸어보니… 반전 결말
인도의 한 인플루언서가 일본의 거리 청결도를 시험하기 위해 흰 양말만 신고 도쿄 거리를 걸었다.
호주 ‘16세 미만’ SNS 금지… “부모 허락 있어도 사용 못해”
호주 의회가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인도 경제, 예상 밖 부진…”내달 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인도 경제가 7분기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하면서 인도 중앙은행이 내달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
구글맵 믿고 가다 15m 추락사…내비게이션 책임 물을 수 있을까?
인도에서 발생한 자동차 추락사고 뒤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를 놓고 논쟁이 촉발됐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 가자 맹폭 계속…하마스는 휴전 논의차 이집트로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는 전방위적으로 공습을 지속하면서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상으로 11월 30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