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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뉴스브리핑. “트럼프 오면 못해”…미·중, 스파이·범죄자 등 무더기 맞교환

미국과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개시를 앞두고 구금돼 있던 인원을 무더기로 맞교환했다. 양국관계가 냉각되기 전에 상호 합의됐던 인적 교류를 마무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이든 행정부와 중국 정부 간 합의했던 사실상 마지막 유산이 될 전망이다.

11월 28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2기 美中무역전쟁 격화 가능성 고조…中 ‘맞대응 카드’는

내년 1월 집권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對)중국 강경파 인사들을 통상 부문에 전진 배치하며 ‘관세 전쟁’ 확대 가능성을 높이면서 중국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

美한인사회 연방 상원의원 1명·하원의원 3명 배출…”힘 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미국 연방 의회 선거에서 한인 사회는 연방 상원의원 1명과 연방 하원의원 3명을 배출한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트럼프 실세’ 머스크, 해고하고 싶은 공무원 이름 공개…좌표찍기 논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신설 조직인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지명되면서 불필요한 예산 삭감과 공무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이 해고하고 싶은 공무원 실명을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美유엔 차석대사 “북, 러에 파병했나” 돌직구에…북 “북러 조약 충실 이행”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러시아에서 군사 및 경제 원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측에서는 러시아 파병 사실에 대해서는 “북러 조약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아무도 못 말린다”…전세계 벌벌 떨게하는 美 관세 돌격대, 누군가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6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의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제이미슨 그리어를 지명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USTR 대표였던 ‘트럼프 무역정책의 설계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당시 대중국 고율관세 부과에 관여했던 인물이다.

3주 만에 등장한 해리스… 수척해진 모습에 “이상하다” 논란 증폭

이달 5일 치러진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6일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13분 짜리 영상에서 지지자들과 선거 기간 자신을 위해 일한 자원 봉사자들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해리스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6일 자신의 모교(母校)인 하워드대에서 패배 승복 연설을 한 지 3주 만이다. 그런데 부쩍 수척해진 모습에 보수는 물론 진보 진영에서도 “이상하다” “이게 옳은 선택이었냐”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정권인수팀, 김정은과 직접 대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다만 대화 목표와 세부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비핵화보다 긴장 완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재작년 美서 11만명 목숨 잃어…18∼49세 미국인 사망원인 1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려는 이유로 제시한 펜타닐 문제는 미국에서 국가 안보 위협 요인으로 거론될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

美 10월 PCE 물가, 2.3% 올라 ‘둔화세 주춤’…내년 금리인하 속도 늦춰지나

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중한 통화완화 기조를 밝힌 가운데 디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이 주춤하고, 견조한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어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추수감사절 8천만명 이동.. 막바지 여행객 최악의 교통난 겪어”- TSA

미국 교통안전청 (TSA)은 추수감사절인 28일을 앞두고 연휴의 막바지까지 여행을 떠나지 않고 있다가 최후에 떠나는 여행객들은 이번 주 국내 공항들의 혼잡과 밀리는 고속도로 등 최악의 교통난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소식>
국민의힘, 명태균 리스크 없애려면 당에서 사람 키워라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였다. 9월 5일, 인터넷 매체 ‘뉴스토마토’는 김 여사가 올해 4월 치러진 총선에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기존 지역구가 아닌 김해로 이동해서 출마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한 것이기에 파장은 컸다. 이 과정에서 명태균 씨의 존재가 처음 부상했다. 중앙 정치에서 생소했던 인물의 등장에 정치권과 언론이 술렁였다.

“보내야 돼 말아야 돼”…우크라 특사단 만난 尹, 무기 지원 딜레마

윤석열 대통령이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27일 접견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한국에 무기 제공을 희망해왔지만 신속한 종전을 강조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방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 정부로서는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친윤vs친한 ‘당원게시판 내분’… 與,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까지 운명의 2주

오는 12월10일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까지 국민의힘이 운명의 2주를 맞이했다. 이른바 ‘당원게시판 의혹’과 관련해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계파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직전 재표결 부결 당시 나왔던 ‘4표’보다 많은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가슴 쓸어내린 이재명…자신감 붙은 ‘먹사니즘’ 행보

사법리스크로 열흘 사이 냉·온탕을 오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다.

길어지는 ‘당게’ 논란…한동훈, ‘뜨뜻미지근 전략’

국민의힘이 ‘정국 반전 계기’로 고대하던 11월이 끝나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던 여당은 그러나 ‘자충수’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한동훈 대표는 ‘민생’을 내세우며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지만, 악재가 거듭되며 좀처럼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재명·당원게시판 상관없다”…한동훈, ‘민생·경제’ 정중동 행보

국민의힘이 당 안팎으로 터져나오는 이슈들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한동훈 대표는 민생 이슈에 초점을 맞추며 정중동 행보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다. 노동약자 이슈부터 청년층, 정년연장 등 들여다보는 이슈도 다양하다. 당내에선 한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가 아닌 우회로를 택한 만큼 이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국을 주도할 경제 이슈를 발굴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힘 자중지란’ 불구경…민주 “김건희 특검법, 이번엔”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여야의 수싸움이 본격화됐다. 재표결 결과가 윤석열 정부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만큼, ‘이탈표’를 둘러싼 여야의 창과 방패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다만 야당은 앞선 재표결 때와는 달리, 설득 작전에 힘을 빼지 않고 있다.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촉발된 여당의 자중지란으로 ‘강 건너 불구경’ 상황이다.

與배제 상설특검 규칙·쌀 의무매입법…오늘 본회의서 쟁점법안 격돌

여야가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생산량을 의무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대통령이나 대통령 가족 관련 사안이 수사 대상일 경우 상설 특별검사 추천 시 여당을 배제하는 내용이 담긴 상설특검 국회 규칙 개정안 등 쟁점법안들을 두고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해당 법안들은 야당 주도로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회 본회의로 넘어갔다.

트럼프가 협력 요청한 한국, 오커스 ‘구원투수’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조선업 관련 한국 협력을 요청한 가운데 우리 방위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타도 똑같다””친윤계 공작”…與당원게시판 3대 미스터리

핵심 쟁점은 게시판 글을 ‘누가 썼느냐’다. 한 대표 가족과 같은 이름의 작성자가 올린 글엔 일종의 패턴이 반복된다. 예컨대 지난 4일 밤 11시 40분부터 13분간 한 대표의 ‘장인→딸→아내→모친→딸→아내→모친→장모→장인→딸→모친→아내’ 명의의 글이 순차적으로 올라오는 식이다. 지난달 31일엔 “한동훈만이 보수의 희망인 듯…(생략)”이라고 적힌 동일한 글이 한 대표 모친과 장모의 이름으로 7분 간격으로 올라왔다.


<세계소식>
깃발 흔들고 축포 쏘고…”아버지 보고파요” 귀가 행렬

“아버지를 빨리 만나고 싶어요.”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휴전에 돌입한 27일(현지시간)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한나(59)씨는 부친과 상봉할 기대에 찬듯 미소 지으며 말했다.

“가자 전쟁 휴전 합의는 아직 먼 길”-NYT

레바논 전쟁 휴전 합의와 달리 가자 전쟁 휴전 합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집권을 위태롭게 해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美유엔 차석대사 “북, 러에 파병했나” 돌직구에…북 “북러 조약 충실 이행”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러시아에서 군사 및 경제 원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측에서는 러시아 파병 사실에 대해서는 “북러 조약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헤즈볼라의 신화 완전히 깨졌다”-NYT

헤즈볼라가 오랜 동안 이스라엘과 충분히 맞설 수 있다는 신화를 구축했으나 이스라엘에 의해 신화가 깨지면서 휴전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13개월만에 휴전…“언제든 끊길 반창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60일 일시 휴전이 27일(현지시간) 오전 4시부터 발효됐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자, 이튿날 하마스 지원을 선언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대한 포격을 시작한 지 13개월 만이다.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한국과 무역 비중 커… FTA 맺자”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모두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나라입니다.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신속히 추진해 내년 초 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中, 둥쥔 국방 부패혐의 조사 중“…中 “뜬구름 잡는 얘기”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부패혐의로 당국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 “日에 美미사일 배치시 대응…개정 핵교리 참고하길”

러시아는 일본에 미국 미사일이 배치되면 러시아가 대응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지지율 낮아도 투자는 대박…’밀덕’ 日이시바 방산주 수익 102%

지난달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낮은 지지율로 인해 정치인으로서는 힘겨운 상황이지만 보유 주식 수익률이 5년간 100%를 넘기면서 투자자로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사망한 아내 유산 더 받으려고…대리모 아이 데려온 남편

중국의 한 남성이 아내가 사망한 지 1년 후에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유산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상으로 11월 28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