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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회 5대 회장에 여성애 당선

워싱턴한인회 5대 회장 선거에는 박 용한(Yonghwan Park) 후보와 여성애(Stella Yo) 후보가 출마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유학생 신분임이 확인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로부터 공탁금을 반환받았다. 선관위는 박 후보의 자격 요건을 재확인한 후, 여성애 후보가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선관위원장 제임스 피셔의 발표에 따르면, “여성애 후보는 후보자 결격 사유가 없는 완벽한 후보자로 지난 4년간 워싱턴한인회 운영위원장과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최종적으로 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발표 후, 여성애 당선인에게 당선증이 전달되었다.

여성애 당선인의 당선 소감 및 계획

여성애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동포사회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여러 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어르신을 공경하며 낮은 자세로 청년,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사회를 외면하는 1.5세 및 2세 차세대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한인 업소 및 한인 사회의 경제 활성화, 청소년 및 차세대 리더십 강화와 인재 양성, 범동포사회 네트워크 구축, 노인복지 및 행복 공간 마련, 사회복지 및 봉사 사업 확대, 주류사회 참여와 정치 신장 강화, 소통과 화합, 재정 투명화 등을 제시했다.

좌측 신임회장 여성애 우측 선관위원장 제임스 피셔

여성애 당선인, 스텔라 토탈뷰티 살롱 운영

여성애 당선인은 워싱턴 지역에서 유명한 ‘스텔라 토탈뷰티 살롱’을 운영하며, 평소에도 한인 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녀는 서문여고를 졸업하고, Delaware Learning Institute of Cosmetology/Beauty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The Potomac Academy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한 바 있다. 또한, 토속집 식당의 사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사장으로는 최동원 씨가 선임되었으며, 여성애 당선인은 한인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