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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확전 “한국도 개입 고려”, 러시아 “한국, 살상무기 지원 시 모든 방식으로 대응”

<美안보보좌관 지명자 "트럼프, 우크라 확전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이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을 우려하며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을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왈츠 의원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사태와 모든 것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매우 우려해 왔다”며 “북한이 어떠한 움직임을 했다면 우리는 (그에 대응해) 움직임을 취했다. 이제 러시아가 대응했고, 이란이 개입했고, 한국은 개입을 고려하고 있다(South Korea’s thinking about getting involved)”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을 책임감 있게 종식해야 한다”며 “우리는 억제력과 평화를 회복해야 하고, 확전 뒤에 대응하기보다 앞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이 갈등을 종식할 필요성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며 “우리는 협상 테이블에 누가 있는지, 합의인지 휴전인지, 양측을 어떻게 테이블에 앉힐 것인지, 협상의 틀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시 모든 방식으로 대응">

러시아가 한국 정부를 향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할 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24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무기가 러시아 시민을 살상하기 위해 사용될 경우, 양국 관계가 영구적으로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이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방식으로 이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것이 한국의 안보를 강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루덴코 차관은 그러면서 한국이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무모한 조치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국이 외부에서 촉발된 단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것에서 움직이지 않고 장기적 국익을 우선으로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슬,조소영 기자<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