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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전까지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한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전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새 행정부의 친비트코인 정책이 암호화폐 환경을 재편해 현재의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인쉐어의 리서치 책임자인 파디 아부알파는 트럼프 당선으로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며 트럼프 취임 전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글로벌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더 낙관적이다.

그는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조성하면 비트코인은 날개를 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2만5000달러, 2025년 말까지 2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4% 상승한 7만58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직후인 지난 6일 7만6943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박형기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