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3인조 강도단이 5500만 원이 든 우체국 금고를 통째로 훔쳐 가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교토부 난탄시 소재의 한 우체국에 3명의 강도가 직원용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침입했다.
이들은 약 600만엔(약 5500만 원)이 들어있는 230㎏ 상당의 기계를 통째로 들고 갔는데, 범행에 걸린 시간은 단 1~2분이었다.
방범 센서가 작동해 출동한 경찰은 직원용 출입구가 쇠 지렛대 같은 것으로 부서져 있는 걸 발견했다.
CCTV에 잡힌 범인들은 모두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전에 현장을 답사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김송이 기자<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