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통일하지 말자’ 발언을 겨냥해 “종북 소리 듣는 주사파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그 말 자체가 이상하다는 것도 놀랄 일이지만 더 놀랄 만한 건 그것이 그동안 통일을 부르짖으면서 평생을 살아온 임종석 씨의 입에서 나와서 더 당황스럽다”고 강조했다.
9월 23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미 앨라배마 유흥가서 총기 난사 4명 사망 17명 부상…용의자 못 잡아
미국 앨라배마의 유흥가에서 여러 명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달아난 가운데, 경찰은 한 명을 노린 청부 살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상승세 탄 해리스, 최대한 언론 노출 안하기? “유권자 불신 커질 수 있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TV 토론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언론 노출을 제한하는 현재의 전략을 계속 유지할 경우 이후 국면에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명도 아쉽다” 룰변경 원하는 트럼프…주목받는 네브래스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는 미국 대선은 여론 조사 때마다 승부가 엎치락뒤치락 이다. 1명의 선거인단도 아쉬운 상황이다 보니, 급기야 공화당에서는 네브래스카주 선거법까지 바꾸려고 하고 있다.
1.3조 쏟아붓는다…바이든·해리스 정부, 미시간 자동차 노조에 구애
미국 백악관은 23일 미시간주를 중심으로 하는 중소 자동차 근로자와 제조업체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미시간을 포함한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주축으로 하는 북동부 경합주의 노동자 표심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여섯살 때 유괴된 美아이, DNA검사로 70년 만에 가족 만났다
195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원에서 유괴됐던 여섯살 꼬마가 70여년 만에 가족을 찾아 뒤늦게 재회한 사연이 알려졌다.
머스크 “2년 내 화성에 무인우주선 5대 쏜다…4년내 유인 임무”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년 안에 화성에 5대의 무인 우주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옐로스톤 공원 그 온천 호수, 무지개색은 ‘관광객 던진 동전’ 탓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유명 간헐온천 호수인 ‘모닝글로리 풀’이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색으로 변하게 된 아이러니한 사연이 현지 매체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무려 1470조원’···美은행들, 2년 반동안 이자 놀이로 횡재
미국 은행들이 고금리 시대에 무려 1조1000억 달러(약 1470조 원)의 초과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짓을 100명이나” 산불 자주 나더니…충격적인 ‘범인 정체’ 밝힌 美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여러 차례 산불이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한 소방관이 고의로 산불을 낸 사실이 알려져 분노를 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용소방대원협회(NVFC)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에서 해마다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방화 혐의로 체포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한때 6만4000달러 넘어…해리스 발언 영향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만4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소식>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심야 외출 영상 공개에 “스토킹 몰카 범죄”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심야 외출 영상을 공개한 서울의 소리에 “스토킹에 가까운 범죄 행위”라며 영상 삭제 등 조치를 요구했다.
‘사면초가’ 축협, 내일 국회에…정몽규·홍명보 등 증인 출석
24일 오전 10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한다.
제3대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에 김영채 전 나이지리아 대사 임명
제3대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에 김영채 전 주나이지리아 대사가 임명됐다.
군, 북 쓰레기 풍선에 “선 넘으면 단호한 군사적 조치” 경고
북한이 쓰레기 풍선 살포를 멈추지 않자 군 당국이 처음으로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언급했다. 풍선이 우리 국민 안전을 위협하면 물리적인 타격도 불사할 테니 선 넘지 말라, 말 그대로 최후통첩을 날린것이다.
정부 “레바논·이스라엘 체류 국민 서둘러 출국하라” 거듭 권고
정부가 확전 우려가 커지는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출국을 재차 강력하게 권고했다.
尹 ‘韓과 독대’ 거부…또 당정갈등 치닫나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예정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별도 만남을 사실상 거부했다.
與, 이재명 2년 구형에 “형 사건과는 달라, 거짓말 반복” 맹폭
‘대장동 개발’ 핵심 연루자인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 몰랐다’고 제20대 대선 기간 허위발언한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반복된 거짓말’이라고 부각하며 총공세를 폈다.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 상임위 문턱 넘었다
딥페이크 기술 이용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공수처장 “金여사 공천개입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 검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동훈 “말이 되는 소리냐”… 정부 빼고 의료사태 논의하자는 野 주장에 발끈
비공개 회의에서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정부를 배제한 ‘여야의 협의체’를 띄우자는 민주당 일각의 구상에 대해 “말이 되는 소리냐”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소식>
세계 최초 ‘두 번’ 접는다…화웨이, 중국서 애플 압도
중국 화웨이가 삼성보다 먼저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애플의 신제품과 같은 날 내놨는데, 중국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애플을 압도하고 있다.
“기내식 뜯으니 살아있는 쥐 튀어 나왔다”
비행기 기내식에서 살아있는 쥐 한 마리가 발견되면서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은 “지난 18일 승객의 기내식에서 쥐 한 마리가 발견돼 자사 항공편 중 하나가 예정과 달리 착륙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초계기 일본 영공 세 차례 침범…경고 사격으로 대응
일본 정부는 23일 러시아 초계기가 일본 영공을 세 차례 침범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 레바논 300곳 공습으로 50명 사망 300명 이상 부상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와 북동부에서 50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23일 밝혔다.
日연구자 “사도광산 전시물에 조선인 강제노동 명기해야”
조선인 강제노동 문제를 연구해온 일본 연구자가 23일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의 조선인 노동자 전시 시설과 관련해 한국 측의 주장대로 “강제노동을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中사회과학원 지도부 숙청…”당 중앙에 망언” 이유
중국 내 사회과학 관련 최고 학술기관이자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지도부 인사들이 당 중앙에 대해 망언을 했다는 이유로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혁명수비대, ‘레바논 무선기기 폭발’ 이후 통신장치 사용중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노린 호출기와 무전기 동시폭발 사건 이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대원들에게 모든 통신 장치 사용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2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덴마크 총리, 나토 동맹에 “우크라 무기 제한 풀어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현지 시각 23일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에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 탄광서 메탄가스 폭발…“최소 51명 사망”
이란의 한 탄광에서 메탄가스 누출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지금까지 50명 넘게 숨졌고 일부 광부들은 광산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존자가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세계 최대 금융기관 14곳, 핵에너지 지원확대 약속”…FT
세계 최대 은행과 금융기관 14곳이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이상으로 9월 23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