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맞붙은 첫 TV 토론에서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유포했다.
9월12일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시민권 없는 美 입양인 절반이 한국계…앤디 김, 구제법안 조속 처리 촉구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앤디 김 민주당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41·사진)이 10일(현지 시간) 미국에 입양됐지만 시민권이 없는 이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구제법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시민권이 없는 미국 입양인 중 절반 정도가 한국 출신으로 추산되고 있다.
부안군, 미국 팰리세이즈파크시와 우호협력 양해각서 서명
전북 부안군이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시장 폴김)와 두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해 팰리세이즈파크 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美 42개 주 법무장관 “소셜미디어에 경고 표시 넣어야”
미국 42개 주의 법무장관들이 청소년의 중독·정신건강 문제 개선을 위해 소셜미디어 앱에 보건장관(surgeon general·보건국장) 경고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의회를 향해 요구했다.
`트럼프 수혜자산` 비트코인, 토론 후 가격 하락…해리스 우세?
대선후보 텔레비전 토론회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수혜 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론회 시작 직전까지 5만7500달러 위에서 머무르던 비트코인 가격은 토론 진행 중 하락세가 가팔라졌고, 한국시간 11일 오후 2시 29분에 5만6107달러까지 떨어졌다.
머스크 “테일러 스위프트 애 낳아주면 고양이 지켜줄게” 희롱 논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한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희롱해 논란이 되고 있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테일러 당신이 이겼다”며 “나는 너에게 아이를 주고 네 고양이들의 삶을 지켜주겠다”고 썼다.
美하원 ‘홍콩 경제무역대표부 폐쇄’법안 통과…中 “단호히 대응”
미국 하원이 ‘중국 때리기’ 법안 가운데 하나인 미국 주재 홍콩 경제무역판사처 폐쇄 법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이 ‘대응 조치’를 예고하며 반발했다.
美 8월 식품물가 급락 … 금융·고용도 ‘침체 경고등’
10일(현지시간) 경기 침체 우려에 국제 유가와 미국 은행주가 곤두박질치자 월가의 반응은 이처럼 요약됐다. 극심한 변동성 속에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평가였다. 특히 다음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과가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불안정성이 가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루만에 19조원 벌어”…빌게이츠 제치고 세계 5위 부자된 오라클 창업자
미국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회장이 세계 5위 부호로 등극했다.
골드만삭스 “연말까지 美 주가 하락 가능성↑…약세장까진 안 갈 듯”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거시경제와 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연말까지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교도소에 남편 면회 갔다 알몸 수색 당해” 배상금 무려
캘리포니아 교도소에 수감된 남편을 면회하러 갔다가 알몸으로 수색당하고 성추행 당한 미국 여성 크리스티나 카르데나스가 교정당국으로부터 560만 달러(75억원)를 배상받게 됐다.
<<한국>>
민주당, 채상병·김여사 특검법·25만원법 법사위 강행처리…여당 강력 반발
민주당 등 야당이 11일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강력 반발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민주당이 특검법 등에 대해 본회의 표결을 시도할 경우 여당은 또다시 필리버스터 등으로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의료계서 근거 갖춘 답 내면 숫자 집착않고 원점 논의하겠다”
대통령실은 11일 의료계가 요구하는 2025년도·2026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백지화와 관련해 “의료계가 근거를 갖춘 방안을 내면 숫자에 집착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돌연 광폭행보…국힘 내부 “오해살만한 건 줄여야”
김건희 여사가 돌연 본격 공개행보에 나섰다. 이를 두고 여권 내 현직 의원 중에서도 “오해살만 한 것을 주의하고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자중이 없다”, “도이치모터스 재판결과에 따라 공개행보가 2일천하로 끝날 수 있다”는 냉담한 반응도 나왔다.
이번엔 이라크 3.5조…천궁-Ⅱ, UAE·사우디 이어 수출 임박
한국이 자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M-SAM2)가 연내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이다. 규모는 약 3조 5000억원 상당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 지역에서 ‘K방산’이 이뤄낸 또다른 성과다.
이재명 ‘전 국민 25만 원’에 ‘선별 지급’으로 차별화…연신 엇박자, 김동연의 노림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공인 경제분야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전 국민 지원 반대’를 내세우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일 대립각을 펼치고 있다. 수도권 유일의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으로서 체급을 보다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쓰레기에 기폭장치까지…폭탄된 ‘北 오물풍선’ 어쩌나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오물풍선이 무기화가 될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풍선에 기폭장치를 다는 등 더 이상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단순 도발로 치부할 수 없단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나, 승무원 폭행당했는데 그대로 11시간 비행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이 외국인 승객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다른 조치 없이 비행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너, 우리 애 가스라이팅했지?”…14세 딸 남친 흉기로 찌른 30대 엄마 ‘현행범 체포’
자신의 딸과 만나는 14살 남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자 친구 때문에 딸이 일탈하기 시작했다는 게 범행 이유였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대구 수성경찰서는 딸과 알고 지내던 A(14)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B(38)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수만마리가 한꺼번에 날아들어”… 제주 낚시배 덮친 ‘잠자리떼’
제주 앞바다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낚싯꾼들이 대규모 ‘잠자리 떼’의 공습으로 곤욕을 겪었다. 11일 선상낚시 선박인 제주블레스호에 따르면 지난 8일 자정쯤 제주 제주시 김녕 앞바다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블레스호에 잠자리 수만마리가 날아들기 시작했다.
“억울…도와달라” 손준호의 눈물
승부조작 가담으로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선수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손준호(수원FC)가 중국 사법당국의 가족 신변 위협으로 없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세계>>
프랑스 몽블랑 오르다 실종된 한국인 2명, 주검으로 돌아와
프랑스 몽블랑을 등반하다 조난된 한국인 두 명이 10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전자여행허가국 확대 내년부터 한국인에도 적용
영국이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에게 실시하는 전자여행허가(ETA) 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영국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자는 ETA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
경남대, 캐나다 대학과 AI·SW 분야 전문 대학원 공동 운영 협의
경남대학교는 최근 캐나다에 있는 대학들과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융합전문대학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월드컵 중계’ 사라진 중국, ‘못 보여주나 안 보여주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를 가리기 위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가 곳곳에서 치러지고 있지만 중국은 자국 축구 대표팀 경기를 중계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참한 수준의 중국 축구를 향한 자국민들의 분노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당국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수라장이 된 멕시코 의회
10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정부의 사법 개편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국회의사당 상원회의장에 진입했다.
미·영 외교수장, 우크라 방문…무기 사용 제한 푸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레미 영국 외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43살’ 고이즈미냐, ‘당심보다 민심’ 이시바냐
차기 일본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12일 선거 고시를 시작으로 보름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역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43) 전 환경상과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의 양강 구도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경쟁 위해 불가피” 日도쿄대, 20년 동결 깨고 수업료 100만 원 인상
일본 대표 국립대인 도쿄대가 20년 만에 등록금을 20%(100만 원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도쿄대가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건 2005년 이후 동결돼 온 현행 등록금으로는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중국산 관세장벽’ 높이는 캐나다 광물·배터리·반도체도 인상 착수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광물, 배터리 및 부품, 태양광 제품, 반도체 등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기로 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중국산 전기차 등에 고관세 방침을 꺼내 들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도 대(對)중국 무역 분야에서 강경 노선을 밟아나가는 모양새다.
“물러나라”…38살 미녀 정치인 제복 입은 모습 어땠기에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8)이 태국의 역대 최연소이자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의 자리에 오른 가운데, 반대 세력의 해임 요구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