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에서 몬순(우기) 폭우에 따른 홍수로 이틀 새 최소 35명이 숨졌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현지 관리들은 이날 안드라프라데시주와 텔랑가나주에서 홍수로 주택들이 붕괴하고 도로와 철도 교통에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9월3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최측근 “한미동맹 韓기여 적절한지 따져볼것”
빌 해거티 미국 테네시주 상원의원(공화당)이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2기에 더욱 격화될 미·중 갈등 국면에서) 한국에 경제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기후특사 방중, 中과 기후 회담 개최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기후 회담이 열린다.
해리스 “일자리 사라져” vs 트럼프 “경제강국 무너져”…노동절 격돌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절인 2일 ‘노동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美인텔, 日연구소와 일본에 반도체 제조장치·소재 R&D 거점 신설
미국 인텔은 일본 국립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이하 연구소)와 최첨단 반도체 제조장치·소재 연구개발(R&D) 거점을 일본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美 웨스트버지니아에 지어진 中 고택…“미중 갈등 속 오아시스 역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미국인 교사 존 플라워가 중국 윈난성 서부의 옛 가옥을 해체해 미국에서 새로 짓는 ‘미친 아이디어’를 성사시켰다”면서 “미중 고위급 긴장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이 공간은 양국 주민들의 친목 강화를 위한 작은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도 트럼프 이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반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회사인 US스틸을 인수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잡은 해리스, 백인 남성 구애 나섰다… 트럼프 쉰 노동절에도 ‘열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대선을 두 달 남짓 앞두고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노동절인 2일이 출발점이었다. 노동조합의 근거지 격인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3개 ‘러스트벨트’(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 경합주(州)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나눠 하루에 다 돌았다. 아시아계 흑인 여성이 열세를 보일 게 뻔할 ‘백인 남성’ 노동자 유권자층에 구애하는 포석으로 해석됐다.
시카고 인근 지하철역에서 총기 난사로 4명 숨져
현지시간 2일 미국 일리노이주 포레스트 파크의 블루라인 열차 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
美 “예멘 후티, 홍해서 유조선 두 척 공격” 확인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테슬라, 모델Y 6인승 내년 말부터 중국서 생산 계획”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내년 말부터 중국에서 SUV 6인승 모델Y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한국소식>
안철수 “정부가 응급실 현실 호도해”…복지차관 “무슨 근거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응급실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는 정부의 말은 현실 호도”라고 지적하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무슨 근거로 하는 말이냐”며 반박했다.
구미 찾은 한동훈… “박정희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일 경북 구미를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전통적 지지층 다지기에 나섰다.
야 ‘비토권 포함’ 제3자 특검법…국힘 “야당 ‘셀프 특검’ 불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이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했던 ‘제3자추천’방식에 야당의 비토권을 조합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했다.
군사법원, 대통령 격노설 사실조회 신청 수용…윤 서면조사 예고
서울중앙군사법원이 VIP 격노설과 관련해 박정훈 대령 측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신청한 사실조회를 일부 받아들였다.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군 사기·소비 진작”
다음달 1일, 국군의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우리가 평화롭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군의 역할과 중요성을 조명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는 취지다.
인천 소청도 인근서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 2척 나포
인천 소청도 인근 특정해역을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한 중국 어선들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구 경복고 인근서 도로 침하 발생…구청, 원인 조사 중
서울 종로구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도로가 침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박형수 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군 내년도 국비확보 ‘파란불’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의성·청송·영덕·울진군이 요청한 주요 국비사업과 SOC 예산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물 풍선 ‘잠잠’…대북 확성기 위력 통했나?
오물풍선을 계속 날려 보내던 북한이 최근에는 조용하다. 다만, 군 관계자는 “최근 열흘 동안도 서부전선 북한 오물풍선 부양기지에서 인원과 장비의 움직임이 꾸준히 식별되고 있다”며, 북한이 언제든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보고 대북확성기 방송도 중단없이 실시할 방침이다.
“레닌” “또라이” 폭언 치고받다 끝난 국방장관 청문회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또라이” “레닌” 등 여야 의원들의 막말 끝에 심야(深夜)에 파행됐다. 여야 국방위원들은 청문회 다음 날인 3일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어 서로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는 “품격 없는 언행으로 제22대 국회가 개원 첫날부터 난장판이 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계소식>
하마스 “이스라엘, 군사 압박하면 인질들 관에 담길 것”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의 추가 살해를 위협하며 이스라엘에 휴전 협상을 압박했다.
인니 도착한 프란치스코, 모스크서 6개 종교대표와 회동예정
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하면서 최장 해외순방을 시작했다.
독일 루프트한자,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 운항 재개
한 달 넘게 이스라엘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했던 루프트한자 그룹이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이스라엘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
“주차 차량도 ‘배터리 결함’ 화재 위험”…BMW, ‘미니 쿠퍼 SE’ 리콜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순수 전기차 모델인 ‘미니 쿠퍼 SE’를 전 세계에서 리콜한다.
일본 ‘헌법에 자위대 명기’ 새 총리 ‘핵심 과업’‥’계엄령’도 부활?
일본 집권 자민당이 헌법에 자위대를 존재 근거를 분명히 밝히는 개헌안을 내놨다.
뉴질랜드, 10월1일부터 관광세 현 2만9000원→8만3000원 3배 가까이로 인상
뉴질랜드가 10월1일부터 국제 방문객 보호 및 관광 세금(IVL)를 35뉴질랜드달러(약 2만9000원)에서 100뉴질랜드달러(약 8만3000원)로 인상, 뉴질랜드 관광에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된다고 CNN이 3일 보도했다.
EU, 中 겨냥 ‘수소 보조금’ 지급 규정 강화 추진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중국을 겨냥해 청정수소 생산 사업과 관련한 보조금 지급 규정을 강화한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아프간 카불 자폭테러로 6명 사망…”IS, 배후 자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민간인 6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EFE 통신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 중부 미사일 공격해 41명 사망”
러시아군이 탄도 미사일 2대로 우크라이나 중부 소재 학교 시설 및 병원 인근을 공격해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다쳤다고 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다.
폭스바겐 전 CEO, ‘디젤 게이트’ 사건 9년 만에 첫 형사재판 출석
빈터코른 전 CEO는 3일(현지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상으로 9월3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