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제일장로교회(주소: 24810 State Rd 54. Lutz, 33559)에서는 지난 8월 25일 오후 6시 30분에 헌당예배를 드리면서 박준필 담임목사의 취임식과 그동안 교회를 봉사하며 헌신한 김문중, Joe Morgan씨를 명예장로로 윤금연씨를 명예권사로 임명하는 임직식을 200여명의 성도 및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만찬을 나누었고, 6시 30분에 본당으로 자리를 옮겨 1부는 기념예배, 2부는 취임식으로 진행됐으며, 3부는 교회건물 입구 쪽으로 자리를 옮겨 다과와 함께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박준필 목사(탬파제일장로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1부는 찬양(은혜), 플룻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환영(인도자), 예배의 부름, 찬송(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기도(박인석 장로), 성경봉독(딤후 2:20-21), 특별 찬양(송축해 내영혼-선샤인 합창단), 말씀(이재광 목사-동노회장), 건축보고 (은정 Morgan 장로), 명예장로/명예권사 추대패 전달식(명예장로-김문중, Joe Morgan, 명예권사-윤금연), 축사(조수성 장로)로 진행됐다.
2부는 함철호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목사의 사회로 찬송 (208장 내 주의 나라와), 취임목사 소개 & 서약 (사회자), 선포, 취임패 증정 (이재광 동노회장), 축사 (신장희 목사-교회협의회 회장), 취임사(박준필 목사), 광고 (박인석 장로), 찬송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축도 (이재광 목사) 등으로 진행됐다.
3부는 김 실비아와 조은정 장로의 사회로 케잌 컷팅 (노회 임원 및 시니어 장로), 청소년 음악단 (이미셀, 이안나, 김고니, 김지혜, 김브라이언, 김Gi H, 김노아), 독주 (황진아-천번을 불러도), 플루트 (박경진- 비제 미뉴에트), 소프라노 솔로 (김복희-그리운 금강산), 비올라 (최유정-하나님의 부르심), 선샤인 여합창단 (사랑의 열매,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지휘-조은정, 피아노-신은희, 소프라노 -김복희, 김은경, 조미영, 이옥주, 박애숙, 김현주, 이화진, 김현섭, 오문희, 메조, 알토-박현영, 정난희, 이혜순, 황진아), 색소폰 (은혜 외 1곡-신장희 목사), 선샤인 합창단 과 박준필 목사, 베이스 기타 김규식 (오 놀라운 구세주, 행복), 함께 찬양 (은혜-다같이)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광 목사는 ‘깨끗한 교회, 깨끗한 일꾼’라는 제목으로 록펠러씨가 5천여개의 교회를 지어서 하나님 앞에 드린 예화를 설명했다.
이어서 이재광 목사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짧은 기간동안 다 페이오프하고 하나님 앞에 헌납할 수 있는 교회도 탬파 제일장로교회가 처음인 것 같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동안 수고하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조은정 장로는 여성의 몸으로 다리를 다치면서까지 수고했다. 교회가 아름답고 웅장하고 보기가 좋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다. 하나님은 외모을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신다. 이 아름다운 교회에 무엇으로 채워 나갈 것인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짜 수고는 지금 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이다. 하나님은 단순하여 한가지만 요구하신다. 세상에는 금 그릇, 은 그릇, 나무그릇, 질그릇 등 다양한 그릇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못난 그릇이라도 깨끗하기만 하면 각종 은사와 거룩함과 능력과 지혜 있는 것들을 담아 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능력 있게 하게하신다. 교회도 깨끗해야 한다. 일꾼도 깨끗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축보고에서 조은정 장로는” 탬파제일장로교회는 워터스 에브뉴에서 30년간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해 오다가 교회가 두번이나 분열되는 아픔을 겪어도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변화의 소망과 미래의 발전을 품고 신앙가운데 작은 기도로 다시 시작했다. 현재교회 건물은 저희는 작은 기도로 시작했는데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셨다. “라며 교회 건축 과정을 설명했다.
조수성장로(현재 애틀랜타 거주)는 탬파제일장로교회에서 자신이 장로로 시무할 때의 일을 회상하며 “지난 5-6년동안에 목사가 네 번 바뀌었다. 이것은 이 교회에 필요한 목사님을 보내려고 하나님께서 다 내보내신 거다. 교회가 또 나누어져 가지고 교회가 딸들 시집 보내듯이 둘을 보냈다. 이것도 교회가 하나의 축복이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께서 준비를 하셔서 세가지 일을 하셨다.
첫째는 교회가 어렵다. 이교회를 지키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박장로님하고 몰겐 장로님하고 두 분을 붙드셔서 교회를 돌보게 했다.
두번째는 목사님도 네 번 바뀌고 교회도 세군 데로 나누어졌다. 제가 있을 땐 100-150명정도 나왔는데 많이 줄었다. 그래서 이제는 교회를 만들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돈 많은 자를 보내 주셨다. 그래서 그 성도가 3 밀론 달러를 캐쉬로 헌금하게 하셨다. 그리고 옛날교회가 60-70만불에서 가격이 확 올라 1.5 밀론 달러를 받았다. 그래서 그 돈으로 이 교회를 4.5 밀론 달러 캐쉬를 들여 만든 교회다. 70평생 이런 것 처음 봤다.
세번째로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냈다. 조 몰겐 명예 장로를 보내 주셔서 교회의 모든 것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 일하게 해서 교회를 만들어 놨다. 하나님께서 미리 다 준비하셨다. “고 말했다.
신장희 목사는 축사에서”박준필 목사님은 제가 전도사로 일할 때 늘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교회가 환하다. 깨끗하다. 너무 좋았다. 우리는 하나님께 백지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백지에다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탬파제일장로교회는 하나님께서 백지에다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운데 이 교회를 크게 사용하시리라 믿는다. 박준필 목사님 취임을 축하한다. 고 말했다.
박준필 목사는 취임사에서”저희 온 성도들이 이와 같이 아름다운 주의 몸 된 교회를 주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저를 담임목사로 섬기라고 불러 주신 주님과 탬파제일장로교회 당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해외한인장로회 동노회에 감사를 드린다. 이제 저희 탬파제일장로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사역을 더 효과적으로 능력 있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더욱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를 겸손히 구한다.
그동안 탬파제일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 참으로 큰 수고를 하셨다. 대나무가 매듭을 짓고 새로운 성장을 시작하듯이 지금까지30년의 힐스브로 (Hillsborough) 시대를 매듭짓고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웨스리 챕플(Wesly Chaple) 시대를 멋있게 기록해 나가리라 확신한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탬파제일장로교회가 단순한 교회건물을 뛰어넘어 탬파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요, 한인들의 열린 커뮤니티가 되는 일에 힘쓸 것이다. 이 일에 여러분의 도움과 참여를 정중히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3부 작은 음악회는 순서마다 은혜로운 축가와 연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별히 신장희 목사는 색소폰으로 ‘은혜’ 찬송가를 은혜롭게 연주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연주 부분에서는 고음과 숨을 참고 길게 연주하는 부분에서 관객들이 모두 숨죽이며 집중하다가 끝나자 열광의 박수가 터졌다.
끝으로 션샤인 여합창단의 리더로 다같이 ‘은혜’ 찬송가를 부르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임직예배 후 교회에서는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기념 타올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오랜만에 좋은 시간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참석자들이 떠나면서 감사와 축하인사들을 전했다.
HIUSKOREAKOREA.COM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