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강서 나오자마자 '우웩'…10차례 구토 장면 생중계>>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센강에서 경기 후 구토하는 모습이 포착돼 센강의 수질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파리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나선 캐나다 타일러 미슬로추크(29)는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 10여 차례 구토했다.
<<여자 복싱 '성별 논란' 선수와 대결한 카리니, 46초 만에 기권>>
성별 논란 속에 치른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경기에서 ‘XX 염색체’ 선수가 ‘XY 염색체’ 선수와 대결해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패 했다.
안젤라 카리니(25·이탈리아)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16강전에서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에게 판정패했다.
경기 시작 직후 칼리프의 주먹에 얼굴을 가격당한 카리니는 30초 만에 이탈리아의 코너로 돌아가 헤드기어를 고쳤다. 그러나 곧바로 눈물을 흘리며 기권을 선언하고 링을 떠났다.
<<"사실은 무서웠다"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 임애지, 경기 후 한 말>>
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복싱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는 금자탑을 쌓았다.
임애지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대2로 판정승했다. 이날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한 임애지는 동메달 결정전이 따로 없는 올림픽 복싱 종목 특성상 메달 획득을 예약했다.
치열한 승부를 벌인 직후 김애지는 알록달록한 ‘오륜기 안경’을 쓰고 활짝 웃으며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진입했다. 하지만 밝아보이던 그는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실은 너무 무서웠다”며 의외의 답을 내놨다.
<<모자 메달리스트의 탄생…"길영아의 아들 아닌 김원호의 엄마">>
배드민턴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면서 ‘모자 메달리스트’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김원호의 어머니는 바로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 감독이다. 길 감독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원호는 “이제 제가 길영아의 아들로 사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김원호의 엄마로 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올림픽 무대는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다.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면 어떤 결과든 받아들이면 된다’는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펜싱 2관왕·단체전 3연패…체육도시 대전브랜드 가치 '쑥쑥'>>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전시청 소속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박상원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대전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오상욱·박상원 선수는 파리올림픽 5일 차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 2관왕이다.
오상욱은 대전에서 태어나 매봉초, 매봉중, 송촌고를 졸업하고 대전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오리지널 대전맨’이다. 2019년 성남시청에서 2022년 대전시청 사브르팀이 창단되면서 금의환향했다.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박상원 역시 대전 출생으로 매봉중, 송촌고를 거쳐 한국체대 졸업 후 2023년 대전시청에 입단했다.
<<신유빈, 20년 만에 탁구 단식 4강행…'도쿄 2관왕' 천멍과 대결>>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년 만에 올림픽 탁구 단식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에서 히라노 미우(13위·일본)를 상대로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이겼다.
이로써 신유빈은 한국 남녀 탁구를 통틀어 2004 아테네 대회 금메달리스트 유승민과 동메달리스트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출전권 극적 획득' 이한빛, 파리올림픽 막차 탔다…무슨 일>>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의 간판 이한빛(30·완주군청)이 극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는 1일(한국시간) 통화에서 “세계레슬링연맹(UWW)이 푸레우도르징 어르헝(몽골)의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했다고 알렸다”면서 “차순위로 출전 자격이 있던 이한빛이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준결승에서 어르헝에게 패해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