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2조원넘게투자한센강폭우에수질악화
Featured Seoul

[올림픽] 수질악화 센강 수영취소, 특급대우 받는 美 농구팀, 한국 사격 금 은

<<2조원 넘게 투자한 센강, 폭우에 수질 악화…수영훈련 취소>>

프랑스 파리 센강의 수질이 폭우로 인해 악화하면서 28일로 예정된 2024 파리 올림픽 오픈워터 스위밍 연습이 취소됐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철인3종경기연맹은 이날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수영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개회식 당일인 26일부터 파리에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이어 이튿날인 27일에도 비가 내리면서 센강의 수질에 영향을 끼쳤다.

일반적으로 폭우가 내리면 강의 수질에 영향을 끼치며 대장균과 장구균의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상 대장균의 최대 허용치는 100mL당 10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 Colony-forming unit), 장구균은 400CFU이며 이 수치를 넘어가는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파견비만 200억…특급대우 받는 美 농구팀. 호텔 통째로 빌려 외박>>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농구 국가 대표팀이 막강한 자본력을 활용해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주최 측이 제공하는 선수촌이 아닌 1500만달러(약 207억 8000만 원)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800개의 방을 보유한 한 고급 호텔을 통째로 임대했다.

28일 미 경제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1만4000명의 이상의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선수촌에 머물 예정이다.

다만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미국 프로농구(NBA) 무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는 선수들을 모아놓은 일명 ‘드림팀’은 이번에도 선수촌 생활이 아닌 독자적인 숙박을 선택했다.

앞서 1992년 NBA가 리그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면서부터 미국 농구 대표팀도 NBA 선수들을 중심으로 드림팀을 꾸려왔다.

포브스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시작으로 미 농구 대표팀은 계속해서 촌외 생활을 해왔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이를 위해 대략 150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오예진·김예지, 공기권총 金·銀 동반 명중>>

사격의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4, 5번째 메달을 함께 선사했다.

오예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는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은메달을 명중했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오예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50m 권총 진종오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결선 신기록도 세웠다.

김지현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