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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 유도 66kg 대표 선수 안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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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 장식할 주인공은?, 참석하는 귀빈은?

== 파리올림픽 개막식 장식할 주인공은?…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 유력

2024 파리 올림픽의 개막식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아티스트로 가수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유력하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개막식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되는데, 끝 무렵에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듀엣으로 샹송 ‘라 비앙 로즈(La vie en rose·장미빛 인생)’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라 비앙 로즈는 프랑스의 국민 가수, 에디트 피아프가 부른 세계적 히트곡이다. 빌보드는 이 곡이 제2차 세계대전의 공포와 고난을 견뎌낸 이들의 슬프지만 희망적 분위기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과도 연이 있는 곡이다. 셀린 디옹은 1993년, 파리에서 마이클 드러커의 TV 쇼에 출연해 이 곡을 불렀으며, 레이디 가가는 2016년 토니 베넷 90주년 기념 프로그램과 2018년 영화 ‘스타 이즈 본’에서 불렀다.

== 파리올림픽 참석하는 귀빈은?…美 퍼스트레이디·세컨드젠틀맨 참석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역사상 처음으로 주 경기장을 벗어나 야외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할 귀빈 명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30분) 센강을 따라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다.

각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파리 곳곳을 지날 예정으로, 노트르담 대성당부터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지는 보트 행렬은 4마일(약 6.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0만 명이 강변에 설치된 관중석에서 개막식을 볼 수 있고, 20여만 명은 강 주위에서 개막식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이날 개막식에는 유럽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취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이라클리 코바키제 조지아 총리와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조지아 대통령,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 등이 자리한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불분명하다. 이날 엘리제궁에서 열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재 리셉션 명단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름은 포함돼 있지 않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신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한다. 폐막식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함께 할 예정이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도 엄중한 보안 아래 행사에 참석한다. 팔레스타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지브릴 라주브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지도자 마흐무드 아바스를 대신한다.

== ‘삼세번 金 도전’ 안바울, 日 유도 스타 결승전 유력 후보로 뽑혀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에 출전하는 안바울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아베 히후미(일본)의 강력한 경쟁자로 낙점됐다.

26일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와 일본을 이번 대회 유도 강국으로 뽑으며 일본 선수 중 아베 히후미를 별도로 조명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66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은 히우미는 파리에서 2연패를 노리는데, 이를 저지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로 안바울이 꼽혔다.

위원회는 안바울에 대해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는 선수”라며 “그가 아베 히후미의 금메달 방어전의 상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권진영,김예슬,김지현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