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본투표일인 4월10일에 투표한 유권자 중 10%가 선거일을 3일가량 앞두고서야 어느 후보와 정당에 투표할지 결심을 굳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대파 논란부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이종섭·황상무 사태, 위안부 비하 발언으로 뒤섞인 여야의 정치 공세가 막판까지 유권자 표심을 흔든 것으로 분석된다.
5월2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이번엔 트럼프 30초간 얼음”…미 대선, 고령 논란 가열
그동안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고령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번에는 77세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연설 도중 30초간 말을 하지 않았는데,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은 얼음 상태에 빠져 “대통령 수행에 부적절하다”고 공격했다.
美힙합거물 ‘퍼프대디’, 전여친 폭행 영상 공개되자…“미안하다” 사과
‘퍼프대디’로 잘 알려진 힙합계 거물 션 디디 콤스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바이든 정부 “돈 풀기로 경제 연착륙”…인플레 재점화 우려도
정부 돈이 풀리면서 금융시장 유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뉴욕연방은행에 따르면 이달 미국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잔액은 3조3697억달러(15일 기준)로, 지난달 말 3조2527억달러 대비 1170억달러 늘었다.
美 대선 경합주 7곳서 트럼프 우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로스쿨 졸업생에 “자신 넘어서는 생각을 하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9일 모교인 조지타운대 로스쿨 졸업식 축사를 통해 “자신을 넘어서는 생각을 하라”고 조언했다.
美 정부 부채 4년새 1.5경원 급증···월가 거물들도 ‘경고’
올해 미국 정부 부채가 4년 전보다 약 11조 달러(약 1경 4927조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IA 전 女요원이 쓴 CIA 소설 미국서 대박 “그만두길 잘했다”
미국 뉴요커가 “올해 최고의 책”이라 극찬한 소설, 『공작새와 참새』의 작가는 미국 중앙정보부(CIA) 소속 요원이었다. 48세 여성이다. 필명은 I.S. 베리, 본명은 아이애너 베리다. 자신의 CIA 근무 경험을 풍부히 녹인 이 책은 판매고에서도, 평단에서도 순항 중이다.
7세 고교→10세 대학→17세 ‘최연소 박사’ 미 흑인 여성, “아프리카 청소년 돕겠다”
17세 미국 흑인 여성이 ‘통합 행동 건강’ 분야의 최연소 박사가 됐다.
흑인 차별에 접었던 꿈, 90세에 이룬 최고령 우주비행 경험자
전직 미국 공군 흑인 조종사가 인종차별에 막혀 접었던 우주비행의 꿈을 90세에 이뤘다.
아마존 맹추격에도…’美 유통업의 제왕’ 월마트, 꾸준한 성장세
전세계 기업 매출 1위 미국 월마트가 아마존의 맹추격 속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6480억달러(약 872조원)로 시가총액 1·2위 마이크로소프트(MS·2119억달러)와 애플(3833억달러)을 크게 웃돌았으나, 이익률 측면에선 기술 기업을 따라가지 못한다.
<한국소식>
‘해외 직구’ 혼란 대통령실도 사과‥”대통령은 보고받지 않았다”
국내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 제품의 직구를 막겠다고 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철회한 정부의 대응을 두고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후 탈당 신청 1만명 넘어…1000명 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근 치러진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경선 이후 탈당을 신청한 당원이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與 황우여·추경호, 내일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는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조국 “尹에 사면·복권 구걸 안 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의 사면·복권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與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후보군, 정동만·이성권으로 압축
국민의힘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이 오는 29일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동시에 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후임 선출에 관심이 쏠린다.
통일장관, 문재인 회고록 비판…”북한 선의에 안보 맡겨”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통일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공개 비판했다.
尹 대통령, 대구·경북 통합 지원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대구·경북 행정 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야권, ‘채 상병 특검법’ 총공세‥”거부하면 심판 받을 것”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 내일 곧바로 거부권을 행사할 거로 보인다.
외교부 “김정숙 여사 방인, 한국 정부서 먼저 검토”
정부가 지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한국 정부측 의사에 따라 인도 정부에서 초청장을 보내온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신입 경제부지사에 양금희 내정
경상북도가 현재 공석인 경제부지사에 양금희 대구 북구갑 의원을 내정했다.
정부 최후통첩에도 전공의들 요지부동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취득 기간이 1년 뒤로 밀린다는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전공의들은 끝내 복귀하지 않았다.
<세계소식>
‘대통령 공백’ 이란, 혼란 불가피…내부 결속하려 강경책 택할 수도
지난 19일(현지시각)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실종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20일 확인되면서 이란 국내외 정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ICC 검사,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체포영장 발부 신청
국제형사재판소(ICC)가 20일(현지시간) 전쟁 범죄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체포 영장 발부를 신청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검사 시절 숙청 주도해 “테헤란의 도살자”로 불려
20일(현지시각)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63)은 법조인 출신인 강경보수 성향의 이슬람 신학자 출신 정치인이다.
‘하루 600㎜’ 물 폭탄 쏟아졌다…수중도시 된 중국 남부
주말 동안 중국 남부 지역에 폭우가 계속됐습니다. 광시성의 한 도시에는 하루에 무려 6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
네팔 총리, 정국혼란 속 네번째 신임투표도 통과
2022년 말 취임한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가 정국 혼란 속에 치러진 네번째 의회 신임투표도 통과했다.
이스라엘, 美에 “라파 작전 확대할 것…하마스 해체 노력”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금·구릿값 상승…국제 원자재 지수 16개월 만에 최고점
금과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로 뛰면서 국제 원자재 지수가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핀란드, 러 국경 넘어오는 망명신청자 거부법 추진
핀란드 정부가 러시아 국경에서 유입되는 망명신청자를 사실상 무조건 거부·차단할 수 있는 법을 추진한다
中 외교부, “대만 독립 운동가 정체 드러냈다” 맹공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20일 취임 연설에서 양안 관계를 ‘현상유지’속에 공동 번영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으나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결국은 통일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무도 몰라”…필리핀 소도시 시장 ‘中 간첩’ 의혹
필리핀의 한 소도시 시장이 중국 간첩이란 의혹에 휩싸였다. 시장 사무실 뒤편에 수백명이 감금된 범죄 소굴이 발견되는가 하면, 출신 배경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필리핀 대통령도 “아무도 그를 알지 못한다”면서 이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으로 5월2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