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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모닝뉴스브리핑. 한복 입은 주한EU대사 “한국과의 우정 기대합니다”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한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함께 나설 것입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표부 대사는 지난 9일 저녁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유럽의날(Europe day)’ 행사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5월 1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힐러리, 美 대학 반전 시위 향해 “중동 역사에 무지” 논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미국 대학가를 휩쓸고 있는 가자전쟁 반대 시위에 대해 “중동 역사에 무지하다(uneducated)”며 프로파간다(정치선전)에 선동 당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두고 미국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 하고 있었을 뿐인데”…경찰 총에 맞아 숨진 흑인 공군

미국 플로리다에서 흑인 군인이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집안 문을 열자마자 총격을 가하는 현장 영상이 공개됐는데, 유족은 경찰의 과잉 대응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택가 소란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호수를 착각해 집을 잘못 찾아 벌어진 일이라는 겁니다.

“트럼프 규제폐기 대가로…석유업계에 10억弗 요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석유회사 경영자들을 만나 조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 규제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하며 재선을 위해 선거자금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요청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 보도했다.

고교 갓졸업한 막내아들까지 등판… 일가족이 트럼프 호위무사로

백악관 재입성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 정치’가 본격화했다.

남의 결혼식서 기어다니며 ‘야옹’…美 민폐 하객 화제

고양이 흉내를 내며 파파라치처럼 사진을 찍어대는 여성 탓에 야외 결혼식을 망쳤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워싱턴에 우뚝 선 동상 없는 동상대… 한국 미술가 서도호가 던진 질문

온갖 기념 조형물로 가득해 ‘모뉴먼트의 도시’라 불리는 미국 수도 워싱턴 한복판에 한국 현대미술가의 모뉴먼트 작품이 5년간 놓인다.

대니얼스 “트럼프, 콘돔 안 썼다”…막장 치닫는 ‘성추문 입막음’ 재판

2006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하고, 성추문 입막음 비용으로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직 성인물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연일 재판에서 성관계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 재판장까지 제지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상장사들 ‘자사주’ 매입 러시…1분기 247조원 쏟아부어

올해 들어 빅테크를 중심으로 미국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이 급증했다.

맥도날드에 뿔난 美주주들 “10대 노동법 위반 조사하라”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업체 맥도날드가 매장 내 청소년 노동법 위반을 방치하자 주주들이 들고 일어섰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 보도했다.

‘메타 플랫폼서 아동 성착취 미수 혐의’ 남성 3명 체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아동 성착취를 방치했다는 이유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메타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아동에게 접근해 성착취를 하려 한 남성 3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한국소식>
與박정훈, 이철규 겨냥 “분을 넘는 욕심은 자신도 무너뜨려”

국민의힘 박정훈(서울 송파갑) 당선인은 10일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을 겨냥해 “분을 넘는 욕심은 남도 힘들게 하지만 자신도 무너뜨리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청계천·시장 찾은 윤 대통령…”물가 안정에 총력”

어제(9일) 기자회견에서 소통을 더 늘리겠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전통시장과 청계천을 찾았다.

이준석 “한동훈, 대표 할 능력 없어···윤석열 살려면 총리는 홍준표 시켜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불출마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필설(글과 말)에 약한 것이 이번에 증명됐다”며 “전당대회 토론은 무조건 상대를 범죄자로 몰아서 되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할지 감이 안 잡힌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 국무총리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살고 싶으면 홍준표(대구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배현진에 “다 같이 한국말 하는데 왜?…동쪽을 보는데 서쪽이 시끄러워”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 배현진 의원과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인 데 대해 “저는 동쪽을 보는데 왜 서쪽이 시끄러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막무가내 북한…남한이 지어준 소방서까지 부숴버렸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위치한 한국 정부 자산인 소방서를 철거했다.

IT 기업가 출신 안철수도 “라인 사태, 국제법 대응 조치도 검토해야”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명분으로 네이버에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지분 축소를 요구한 일과 관련, 한국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야당과 시민사회는 물론 국민의힘 안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상황점검을 위해 국회 관련 상임위 소집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찬대가 불붙인 ‘1주택 종부세 폐지’…차기 대선용 포석?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없애는 방안을 거론했는데, 그동안의 민주당 정부 부동산 정책과 반대 방향이라 파장이 커졌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 13일 공식 출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조국 “민심 요구에 요지부동 정권과 싸우려면 많은 분 함께해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민심의 요구에도 요지부동인 윤석열 정권과 누구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싸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이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공연대 DMZ 경계작전에 투입 검토…북한 GP 복원 대응 장병 안전 고려

군 당국이 북한의 최전방소초(GP) 복원에 대응해 특공연대를 비무장지대(DMZ) 경계작전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세계소식>
태국 폭염 계속…열사병 사망자 61명으로 증가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한 환자가 약 61명까지 급증했다.

“24시간 대기” 시대착오 발언 中 바이두 부사장 결국…

직원들의 ‘장시간 노동’을 당연시하는 시대착오적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던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의 홍보담당 부사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연금 받으려고 아버지 시신 비닐봉지에 수년간 숨긴 딸

연금을 받기 위해 사망한 아버지의 시신을 수년 동안 집에 숨기고 산 대만의 여성 경찰에 붙잡혔다.

日정부, 소프트뱅크 AI개발 슈퍼컴퓨터 정비에 3천700억원 지원

일본 경제산업성은 10일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를 정비하는 데 최대 421억엔(약 3천7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활주로 이탈하고 바퀴 터지고…보잉 사고 올해만 48건

현지시각 어제 새벽 세네갈에서 보잉 737 여객기가 이륙 중 활주로 인근으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고 있던 사람 85명 중 10여 명이 다쳤다.

“네이버와 라인야후 협상 금액 높고 비싸…” 굳이 흘린 이 말 속뜻은?

일본 정부가 메신저앱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지분 문제를 네이버와 협상 중이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식빵 속 ‘쥐 몸통’ 발견…10만 개 회수에도 “이젠 못 먹을 듯”

“시키시마 제빵은 도쿄 다마 공장에서 생산한 식빵의 쥐 추정 물질 유입과 관련해, 같은 라인에서 생산한 약 10만 4천 개 제품 자체 회수를 발표했다.” 제품명뿐 아니라 구체적인 제조 공장과 표기된 소비기한 날짜까지 언론에 공개했다.

선수 겨냥 ‘연쇄 테러’ 여파…말레이 프로축구팀, 개막전 기권

말레이시아 축구 선수들이 연이어 습격당한 사건으로 현지 프로축구리그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상으로 5월 1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