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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코카콜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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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원래 약국에서 파는 ‘자양강장제’였다 [역사&오늘]

<<1886년 5월 8일, 코카콜라의 최초 판매>>

1886년 5월 8일, 코카콜라가 이 세상에 처음 등장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약사였던 존 펨버턴이 코카나무 추출물, 콜라나무 열매, 알코올 등을 조합해 새로운 자양강장제 음료를 만들어 약국에서 판매한 것이다.

하지만 같은 해 애틀랜타의 금주법 시행으로 인해 알코올 대신 탄산수로 대체됐고, 이 음료는 ‘코카콜라 시럽’으로 명명됐다. 한 잔에 5센트라는 저렴한 가격의 코카콜라는 독특한 맛으로 곧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두통에도 효과가 있었는데, 이는 코카인 성분 때문이었다.

1888년 아사 캔들러가 펨버턴으로부터 코카콜라 시럽 사업권을 인수했다. 그는 마약 성분인 코카인을 뺐고, 뛰어난 마케팅 전략과 리더십으로 코카콜라를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또한 코카콜라의 흘림체 로고와 여성용 드레스 모양의 독특한 병 디자인을 채택하고, 적극적인 광고를 전개했다.

특히 코카콜라의 로고와 디자인에 사용된 빨간색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늘날 대중적인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도 실은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음료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한 1931년 코카콜라 광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코카콜라 제조법에 대해선 다양한 추측과 소문이 존재한다. 코카콜라 제조법을 담은 문서는 지구상에 딱 1부만 존재하며, 정확한 제조법은 몇몇 소수의 이사진만이 알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코카콜라 회사는 제조법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밝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68년에 한양식품을 통해 처음으로 코카콜라가 정식 수입됐다. 하지만 1920년대에 이미 들어와 있었다는 기사도 있으며, 1945년 해방 이후 미군의 한반도 진주와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코카콜라는 콜라 업계 부동의 1위 브랜드이며, 청량음료의 대명사이며, 심지어 맥도날드와 함께 미국식 자본주의의 상징이기도 하다.

김정한 기자 acenes@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