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여정을 다룬 다큐영화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가 지난 21일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1층대강당에서 무료 상영됐다.
이번 상영은 미주통일연대 워싱턴(회장 김유숙) 주최로 마련됐고 특히 영화제작에 참여한 수미테리박사와 실제 탈북민들을 구출해 내는데 도움을 준 김성은 목사가 함께하여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탈북민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 동기는 “탈북자 출신인 자신의 부인 때문 이라며 부인과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탈북민들을 돕는 과정에서 사망하고 아들을 화장한 재를 바다에 뿌리며 탈북자들을 돕겠다라는 결심을 했고 지금까지 그 일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수미 테리 박사는 영화제작에 참여했고 홍보를 하는데 도움을 줬다. 테리박사는 “북한은 자국민들을 거대한 감옥에 가둬두고 있다. 이 영화는 용기에 대한 영화로 아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려는 용감한 엄마 이소연 씨와 탈북자를 돕고 있는 김성원 목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이 영화를 통해 2600만 북한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버지니아)은 이날 보좌관을 통해 수미 테리 박사와 김성은 목사에게 북한인권을 위한 역할에 감사하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영화 상영에는 120여명이 참여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