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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 영킨 주지사 “버지니아 법안”에 대한 최종결정 발표

버지니아 주지사 글렌 영킨은 28일  67개 법안에 대한 최종 조치를 발표했다. 그중 31개는 서명하여 법으로 제정하고, 6개는 수정을 제안하였으며, 30개는 거부했다.

버지니아에 마리화나 소매 시장을 설립하고 주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도 거부되었다.

영킨 주지사는 “대마초 사용의 법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안전하고 규제된 시장을 설정하려는 시도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라고 말했다. “더 신중한 접근은 단속의 불일치 문제를 재검토하는 것이며, 시장 가용성을 통해 위험을 더 늘리고 버지니아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의 최저임금을 내년에 시간당 13.50달러로, 2026년에 시간당 15달러로 점진적으로 인상시키는 법안도 거부했다.

민주당은 주지사의 최저임금거부를 노동 계급에게 타격이라고 비난하며, “이 거부로 버지니아는 저소득층 노동자와 어렵게 사는 가족들에게는 더 힘들게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총기 법안에 대해서는 총기 소지권을 보호하기 위해 합법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4개의 공공 안전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는 어린이의 총기 접근 방지와 총기 변환 장치 금지 등이 포함된다.

또한, 6개의 법안을 수정하여 정신 건강 서비스를 받는 병원에서의 총기 반입을 허용하고, 시리얼 번호 제거에 대한 벌금을 도입하고, 플라스틱 총기의 제조와 관련된 규제를 강화했다. 또한, 학교 이사회에 가정 내 총기 안전 보관 책임에 대한 부모 통지를 요구하는 수정도 이루어졌다.

영킨은 보도자료에서 “나는 미국 헌법과 버지니아 헌법을 수호하겠다고 맹세했다. 여기에는 법을 준수하는 버지니아인들이 무기를 소지하고 휴대할 권리를 보호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의회는 4월 17일에 리치몬드에서 주지사의 법안 수정안을 검토하고, 거부 권한을 뒤엎을 수도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