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본사, "매장 관리 소홀" 현지 법인과 소송 스리랑카 법원 "조사 기간 동안 모든 매장 폐쇄">>
스리랑카 법원이 맥도날드 본사와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의 법적 분쟁으로 국내 전역에 있는 14개 맥도날드 매장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농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콜롬보 고등법원은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에 대한 조사를 위해 내달 4일까지 폐쇄 명령을 내린다고 밝혓다.
이번 폐쇄 명령은 맥도날드 본사와 스리랑카 프랜차이즈 업체 아반스(Abans)간 법정 소송에 따른 것이다.
아반스는 1998년 맥도날드가 스리랑카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 현지 가맹점을 운영해 왔다.
맥도날드 측은 아반스가 현지 매장 운영을 소홀히 하고 국제 위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아반스의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취소하고 매장 폐쇄를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스리랑카 곳곳의 맥도날드 매장에는 “영업을 중단한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문이 굳게 닫혔다고 AFP는 전했다.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