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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티, 미국과 장기전투 준비한다…미·영·이스라엘에 “홍해 항해 금지”

이란을 뒷배로 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비롯한 미국 등 여러 국가와의 장기간 전투를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계속 공격하기 위해 군사적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시키겠다는 명분으로 주요 해상 무역로인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군함은 물론 민간 상선까지 공격해온 바.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는 무관하게 계속 공격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방 당국은 후티 반군이 선박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이 없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해군력 또한 시원찮다. 그런데 어떻게 홍해를 봉쇄하고 ‘장기 전투’ 준비에 가능한 걸까.

지난해 12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공화국수비대(IRGC) 예하의 조직 ‘준군사부대’는 후티 반군에 드론·미사일을 포함한 실시간 정보·무기를 제공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최근 처음으로 외국 선박 세 척을 연달아 공격하고 상선을 침몰시켰다.

또 홍해-아덴만-아라비아해에 걸친 해역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영국·이스라엘 소유 선박의 항해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공격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12%가 통과하는 ‘물류 동맥’ 홍해가 말 그대로 꽉 막힌 셈이다.

후티 반군은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미사일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홍해가 내려다보이는 산악지역에 참호와 땅굴을 새로 건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수면 아래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무인수상정(USV) 등을 실험하고, 잠수함 무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예멘과 국경을 접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를 통해 “후티 반군이 인터넷망 마비를 위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해저 통신 케이블의 파괴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후티 반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지난주 연설에서 “미국을 중동에서 몰아내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우리는 미국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