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후 회복에 있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이 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선포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가 ‘워싱턴 동포언론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워싱턴D.C.에서 진행됐던 ‘우크라이니안 위크(UKRAINIAN WEEK)’ 행사를 설명하면서 재미동포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기대했다.
5일 버지니아 알랙산드리아에 위치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소강당에서 있었던 간담회에서 오 목사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미국 크리스천 리더들, 그리고 미국 정치계 주요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한 ‘우크라이니안 위크’였다”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교회 리더들을 위한 리셉션 ▼전후 복구를 위한 경제 및 투자 포럼 ▼민·관·대학·기업 등과 교회 간 복음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포럼 ▼‘우크라이나-미국 파트너십 인도주의 포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열 목사가 동석했고 사회는 사랑의교회 이기원 부목사가 맡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미 간 가교역할을 담당했던 류응렬 목사는 이자리에서 “어려울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다”며 “500만 명에 달하는 난민들과 외상환자들을 위한 병원 설립과 의과대학을 지원하는 사역에 미주지역 성도들께서도 관심을 높게 가지고 기도하고 선교 해줬은 한다”고 했다.
1일 워싱턴DC 바이블박물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를 위한 조찬기도회’는 전쟁 중임에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참석한 120여 명을 비롯하여 메들린 딘·짐 코스타·존 가라멘디·스테니 호이어 미국 하원의원과 우크라이나 연방의회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설교자로 나선 오정현 목사는 “마음을 다해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권했다.
현재 한국교회봉사단과 ‘Good Family International’ 이사장인 오 목사는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등과 함께 지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국제구호개발기구 사마리안퍼스코리아(SPK) 대표는 닥터 오기선(40)씨로 오정현 목사의 둘째 아들이고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오정현 목사는 왜 한국이 우크라를 도와야하는가에 대해서 ▼신라 왕릉에서 출토된 로마시대의 유물은 우크라 조상의 것이었고 전쟁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역사적 공통점이 있다. ▼우크라 전쟁도 기독교 국가와 반 기독교 국가와의 싸움이다 ▼한국은 영적 제사장의 나라이기에 우크라 교회를 살리는 것이 한국교회를 살리는 부흥의 열쇠이다고 설명했다.
평소 이승만 정부 수립과 건국, 지난 70년 동안 휴전선이 뚫리지 않은 것은 온전히 기도 덕분임을 확신하고 있는 오정현 목사는 마지막으로 사랑의교회의 우크라이나 지원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 의료지원 사역 – UN 경제사회이사회 소속의 NGO인 ‘사랑의교회 GFI’를 통해 기증받은 100만 달러를 4월 중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치과병원 1개소를 개원하고 단기 의료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이다.
▼ 교육지원 사업 – 전쟁 고아, 난민촌의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개회 개척사업 – 사랑의교회가 개척한 200여 개의 교회들과 연계하여 우크라에 교회 개척을 통한 다음세대를 훈련시킬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겠다.
<250만 미주동포에게 보내는 새해 축복인사>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