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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식당들이 주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어긴 혐의로 영업정지를 당하고 있다. 몽고메리카운티는 14일 관내 식당 2곳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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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프링 식당 2 곳 폐쇄명령”…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어긴 혐의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가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간 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안전 수칙 행정명령을 철저히 지키도록 홍보를 하면서 단속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당국은 14일 “실버 스프링 소재 식당 2 곳이 COVID-19 제한 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후 식당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영업 정지를 당한 식당은 더블락(The Block)과 리퍼버릭 가든(Republic Garden) 식당으로 밝혀졌는데, 이 식당들은 종업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하지 않은 것이 폐쇄 명령의 사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점점 많은 수의 COVID-19 사례가 특히 바와 레스토랑에서 공중 보건 요건을 준수하지 않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주정부의 명령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은 고객과 직원을 심각하게 위험에 빠뜨리고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점진적인 회복을 위태롭게 만든다.”라고 했다.

그는 또, “현재 35 세 미만의 메릴랜드 주민들의 양성률이 35 세 이상의 주민들보다 84 % 더 높다”면서 “청소년의 감염률 증가를 포함하여 트렌드에 관한 일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랄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도 지난 14일 있었던 정례 브리핑에서 식당이나 술집 업주들에게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켜 줄 것을 당부하면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버지니아 보건당국은 현재 500명의 단속요원이 있으며, 여기에 100명을 더 증원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모여서 먹고 마셔야 하는 식당과 술집은 마스크 착용과 손님 간 거리두기에 가장 취약한 공공장소이라 단속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경제활동 재개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한인 식당들도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