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1시 50분께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방부 기자단에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3월 11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테슬라 전고점 대비 54% 폭락, 시총 8000억달러 증발
미국증시가 침체 우려로 일제히 급락하자 테슬라도 15% 이상 폭락했다.
월가 대형은행, 경기 침체 확률 잇따라 상향 조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경기 침체 우려에 불을 지핀 가운데 미국 대형은행들이 속속 경제 전망을 비관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동전’ 주우면 당신은 1800억 부자…지금도 美서 유통된다는데
희귀한 ‘링컨 페니’ 1억 2100만 달러 가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산 중단을 지시한 1센트짜리 페니 중에서도 희귀한 ‘링컨 페니’가 무려 18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링컨 페니를 발견하면 수천억 원의 자산가가 될 수 있다.
“잘 못 먹어서 홍역”…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의 ‘돌팔이 행보’?
미국에서 홍역이 유행하는 가운데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영양실조를 홍역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등 논란이 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X, 일시 접속 장애…머스크 “사이버공격 탓”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가 10일 오전 미국을 비롯한 거의 전 세계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테슬라 흔들려도 대통령 전용기 타는 머스크, DOGE 수장 1년 더한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겸 트럼프 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DOGE를 1년간 더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해서 미군 항공유 실은 유조선·화물선 충돌…37명 전원구조
영국 북해에서 미군 항공유를 싣고 정박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이스트 요크셔 앞 바다에서 포르투갈 선적 컨테이너선 ‘솔롱’이 미국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美 “우크라, 어려운 일할 준비돼야…2014년 수준 영토회복 불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간 고위급 회담과 관련,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중단 문제는 내가 해결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기 참으라는 트럼프…”침체 위험 커졌다”는 경제학자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관세 등의 경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미국 경제가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과도기에 있단 입장이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극단적 정책이 침체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한다.
전기세 할증 보복에…트럼프 “캐나다는 관세 남용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는 관세 남용국”이라며 독설을 쏟아냈다.
<한국소식>
공군, 포천 오폭사고 후속조치 “지휘관 2명 보직해임”
공군이 훈련 과정에서 민가에 폭탄을 잘못 투하한 전투기 조종사가 속한 부대 지휘관들을 보직해임했다.
국회 과방위, 류희림 방심위원장 고발…사퇴촉구결의안도 의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현안질의에 불출석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 상속세법 패스트트랙 제외…여야 합의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상속세법 개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고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여야 간 합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오세훈 “인용 결정도 대비해야 이재명 막을 수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인용과 석방엔 찬성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당선을 여권이 앉아서 두고 볼 순 없다는 취지다.
해군, 실전 같은 대량살상무기 차단 훈련…“군경 합동성 강화”
해군은 11일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와 연계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차단 훈련을 실시했다.
세금 빼돌려 코인투자한 공무원…횡령액수 무려 5억원
가상화폐 투자 등을 위해 청주시장 직인을 무단 날인해 시청 명의 계좌를 만들어 공금 5억원을 횡령한 충북 청주시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與 “野처럼 장외투쟁으로 헌재 압박 안 해…與일부 시위는 각자의 소신”
국민의힘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장외투쟁이나 단식으로 압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불법·폭력적 시위에 관용 없이 엄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불법적인 폭력시위에 대한 엄단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MBC 때리기에 국회 목욕탕까지 들고 나온 국힘
국민의힘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의 당당한 태도를 비판한 MBC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적대감을 드러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목욕탕에도 “맨날 MBC만 틀어놓는다”라며 날을 세웠다.
<세계소식>
한국 ‘유엔 마지막 미수교국’ 시리아와 수교 나선다
한국은 지난해 쿠바에 이어 시리아와도 수교하면서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전부와 외교 관계를 맺게 된다.
이스라엘 ‘지옥계획’… 가자지구 식수 공급용 전기 차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해 가자지구의 담수화 시설에 대한 전기 공급 중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기와 수도 공급을 끊고, 휴전안에 따른 철군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 사상 최대 드론 맹공…美 회담 앞두고 모스크바 타격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심장부인 수도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무인기) 공세를 가하며 무력시위 수위를 끌어올렸다.
“4조 원어치, 450만 대 사겠다”…드론에 ‘올인’하는 우크라, 의존도 더 높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군의 첨단기술 공급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올 한해 드론 450만 대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여기가 그 집이냐”…딥시크 돌풍에 하루 1만명 ‘바글바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창업자 량원펑의 고향도 관광 명소가 됐다. 주민 700명인 마을에 하루 최다 1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中 전기차, 동남아 시장 질주…가격 경쟁력 앞세워 일본 아성 무너뜨려
중국 자동차 기업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 공장을 설립한 상하이GM우링은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중국 전기차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90세 생일 앞둔 달라이 라마, 후계자 중국 밖에서 찾는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89)가 새 책에서 자신의 후계자가 중국 밖의 “자유세계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후계자를 중국이 아닌 외국에서 찾겠다는 의사를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호주 바다에 자연형성된 ‘하얀 거품’ 무슨 일?…위험하지 않나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이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알프레드 영향으로 거대한 ‘바다 거품’으로 뒤덮였다. 염분·단백질·부패한 조류 등이 섞여 대규모 바다 거품을 생성했다.
“홍콩, 한국기업 中진출 돕는 수퍼 커넥터 될 것”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체결된 CEPA(중국·홍콩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2차 수정안이 3월 1일 정식 발효되면서 두 지역 간의 경제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홍콩 법인을 설립하면 홍콩법의 보호를 받으면서도 CEPA 혜택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전세계에서 공기 제일 나쁜 도시·수도는?…모두 인도”
스위스 공기 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현지 시각 11일 발표한 ‘2024 전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수도 뉴델리는 지난해 전 세계 수도 중 대기질이 가장 나쁜 곳이었다.
이상으로 3월 11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