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우리나라 공군 전투기가 훈련 중 폭탄 8발을 경기 포천시 민가에 잘못 떨어뜨려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재산피해는 주택 5동, 창고 1동, 성당 1동, 비닐하우스 1동, 1톤 화물차량 1대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 위험 등을 고려해 현장을 통제중이며, 불발탄 해체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주민대피령도 내렸다.
2025년 3월 6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농산물까지 덮친 트럼프 관세…”美 식탁 물가에 직격탄될 것”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발효된 데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수입 농산물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미국 가정의 식탁 물가가 급격히 치솟을 수 있다고 미 언론이 전망했다.
美, 인질석방 위해 ‘테러단체 딱지’ 하마스와 이례적 직접대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인질 석방 문제를 놓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비밀리에 직접 대화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美, 우크라이나에 무기 이어 정보지원도 중단 확인‥고강도 압박
파국으로 끝난 지난달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기 지원뿐 아니라 정보 지원도 중단하며 고강도 압박에 나섰다
美 “우크라, 평화협상 임하면 지원 재개”…종전 압박 본격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종전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1기 경제참모들도 ‘트럼프 관세’ 비판거부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두 경제 참모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네”…불법 이민자 추방에 군용기 사용 중단한 美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에 군용기 동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민항기보다 수송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들어간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정부, 이번엔 보훈부…공무원 8만명 ‘칼바람’ 예고
트럼프 정부, 이번엔 보훈부…공무원 8만명 ‘칼바람’ 예고
“반도체법 폐기” 트럼프에 수혜지역 양당서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법 폐기를 촉구한 가운데 양당 주요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가시거리 ‘0’… 美 남서부 덮친 모래 폭풍, 뭐길래
미국 남서부에 가시거리가 0에 가깝도록 만드는 모래 폭풍이 몰려와 긴급 경보가 발령됐다.
트럼프, 하마스에게 인질 최후통첩 “안 풀어주면 끝장”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1단계 휴전이 후속 조치 없이 종료된 가운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요구했다. 트럼프는 현지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당장 모든 인질을 풀어주지 않으면 하마스 모두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소식>
“그렇게 가면 내 맘은 어떡해”…‘성폭력 혐의’ 장제원 “강한 분노”
국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사건 당시 피해자 A씨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되자 장 전 의원 측은 “전후 사정을 완전히 배제한 문자메시지를 증거인 양 제시한 것”이라고 재차 일축에 나섰다.민의힘 개헌특별위원회가 4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는 대통령 권력 축소를 골자로 한 개헌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찬대 “‘명태균 특검’ 내란 밝혀내는 열쇠…최 대행 즉시 공포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명태균 게이트는 12·3 비상계엄의 트리거였고 명태균 특검은 내란 사태의 원인과 내막을 밝혀내는 열쇠”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명태균 특검을 즉시 공포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국힘 “간첩법 개정안, 민주당 조속히 처리 협조해라”
국민의힘 의원들이 5일 간접최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법(형법 제9조)’ 개정 토론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정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진성준 “50조원 규모 국민펀드 조성” 제안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첨단 기술 전쟁에서 한국이 살아남기 위해 대규모 국민펀드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0조원 규모로 조성해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당내 일부 검찰과 짜’ 이재명 발언에…“악수 중 악수” “복안 있었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1대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고 말한 걸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설마설마했는데 한반도 안보 ‘초비상’…“北, 드론 전술 배워”
국가정보원이 러시아로 간 북한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드론 전술을 전수받는 것으로 5일 파악했다. 우리 군도 경험하지 못한 현대전 능력을 북한이 습득한다면 한반도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 10일 시작…”전 영역서 야외훈련 확대”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0∼20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실시한다.
野 “상속세법·반도체법·가맹사업법·은행법 패스트트랙 지정”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특별법, 은행법, 가맹사업법, 상속세법 등 주요 민생 4법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공군 KF-16 전투기 실사격훈련 중 민가 오폭…”피해에 송구”
공군 전투기가 실사격 훈련 중 폭탄을 민가에 떨어뜨려 민간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공군, 육군과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열렸고 공군은 F-35A·F-15K·KF-16·FA-50 등 전투임무기를 투입했다. 공군은 이 가운데 KF-16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에 낙탄됐다고 밝혔다.
‘1년 반’ 굴욕 참은 박 대령, 인사차장으로 ‘일단 복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보직해임됐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년 6개월 만에 새 보직을 받았다. 해병대사령부는 내일 7일 자로 박 대령을 해병대 인사근무차장으로 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소식>
‘프랑스 핵우산론’ 꺼내든 마크롱…독일 이어 ‘안보 독립’ 모색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유럽이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맞서 핵 억지력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일시 중단하는 등 유럽문제에 발을 빼자 독일·프랑스가 스스로 방어할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일본은행 “물가 전망 부합땐 기준금리 계속 올릴 것”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마 항구 매각 진짜 승자는 리카싱…역시 “아시아 버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파나마 항구를 매각했지만 진정한 승자는 트럼프가 아닌 홍콩 최대 부호 리카싱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23개국의 항만 사업을 적정 시기, 최고가에 매각해 ‘아시아의 워런 버핏’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매각 소식과 함께 그의 CK 허치슨 홀딩스 주가는 치솟았다.
포켓몬 닮은 과자 한 조각, 1억3000만원에 낙찰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포켓몬)의 캐릭터를 닮은 치토스 과자 한 조각이 경매 시장에서 1억3,000만 원에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탈동맹에 벌벌 떠는 독일 청년들…징병제 수면 위로
유럽 안보 환경이 급변하면서 독일에서 2011년 폐지한 징병제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 독일 연방군 병력은 한국군의 3분의 1 수준인 18만명이다.
젤렌스키 혼자선 못당해…영불 정상 동반 백악관행 성사되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국, 프랑스 정상과 함께 백악관을 다시 찾는 방안이 추진된다.
“끝까지 싸운다”…中, 양회 기간 연일 대미 강경 발언
최대 연례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를 치르고 있는 중국이 미국과 갈등에서 강경 대응을 연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일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실시했으며 미국의 압박이 거세질 경우 추가 보복 조치도 가능함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中화권 증시 거래액 3배 급증… 내수·기술주 투트랙 투자전략 주목
한국내 투자자들의 중화권 증시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중화권 증시 월거래액은 7억 8200만 달러(약 1조 14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약 15개월 만의 변화다.
아르헨티나 전국에 최고 44.4도 역대급 폭염.. 수십 만 가구 정전 사태
남미 아르헨티나에 극심한 역대급 폭염이 찾아와 전국 24개주 가운데 10개 주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고 국립 기상청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국내 매체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기 내려놓는 ‘쿠르드 무장단체’… 튀르키예와 평화의 길 걷나
분리독립 무장투쟁을 벌였던 튀르키예의 쿠르드족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이 설립 47년 만에 정부와의 휴전을 선언했다.
이상으로 3월 6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