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토요일), 재미 한국학교 워싱턴 지역 협의회(회장 정광미)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꿈을 그리고 도전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Envisioning Dreams, Embracing Challenges, and Shap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보조교사 및 청소년 포럼을 유튜브 라이브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특별 강사로는 박충기 매릴랜드 행정 법원장이 초청되었다.
개회식에서의 주요 발언들
이청영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여러분들이 그리는 꿈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며,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하는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전하는 열정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고 말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영실 교육원장은 한국의 김성근 야구 감독의 저서에서 나온 “한계를 설정하면 너는 진다”는 문구를 소개하며, 꿈을 설정할 때 한계를 극복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이 삼일절이라는 뜻깊은 날임을 언급하며, 대한독립만세 운동을 외쳤던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할 필요성을 당부했다. 그는 “선조들이 한계를 설정하고 포기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청소년들에게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계속 도전할 것을 부탁했다.
박충기 강사의 진솔한 이야기와 교훈
박충기 강사는 포럼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대학 생활, 직장 생활에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누며,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는 부모를 따라 앨라바마 시골로 이민을 와 언어 장벽과 성격 문제로 자신감이 부족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직장생활 중 잘릴 위기에 처했던 순간까지의 힘든 시간을 언급하며, 자신이 겪은 고난을 이겨낸 후에 오늘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박 강사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자신을 디자인하며 미래를 만들어 가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어려울 때 포기하면 기회는 사라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신이 어려웠을 때 포기했다면 지금 이렇게 강연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어려움을 잘 극복하는 힘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박충기 강사는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한국어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배우고, 좋은 책을 많이 읽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대화하는 기술을 익히라고 당부했다.
포럼 참가자들의 반응과 소감
이번 포럼에는 한국학교 학생, 보조교사, 교사, 내빈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포럼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차세대가 현재 우리가 투자해야 할 가장 우선순위임을 동감하며,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성숙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포럼을 개최하길 부탁한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박충기 강사의 강연을 담은 영상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dropbox.com/scl/fi/kgqmu6cu1ohdo9cninoam/ChungkPak.mp4?rlkey=2ey2wa1gt2h6c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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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