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토요일) 그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화창하게 개인 날씨속에서 280여명이 참석하여 사랑의 걷기대회를 했다. TWO TWENTY CLUB(회장 문숙)은 저소득층어린이들이 주말에는 학교 급식이 없어서 굶는 것을 보고 주말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로 이번 대회는 후원자금마련의 일환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버지니아 버크레이크 공원에서 열린 건기대회는 순위를 가리지 않고 함께 걸으며 자연을 누리고 후원을 하는 행사로 진행되어 모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후원하는 6개의 초등학교 교장들이 함께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조기중 총영사는 “이번 걷기대회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고 특히 한인들이 미주류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며 “TWO TWENTY CLUB이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숙 회장은 “몇일전부터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분들이 참여하시고 날씨도 화창해서 너무 감사하다” 며 “특히 후원하는 학교의 교장선생님들과 후원자들이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계속되는 이웃사랑실천에 더욱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2마일을 걷고나서 최종 경품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아가는 방식이었고 후원금은 약3만7천달러가 모금됐다. 경품제공은 한인마켓을 비롯 킹스파사용권, 음식점 식사권, 쌀, 라면, 과자 품이 제공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TWO TWENTY CLUB은 매달2시간 봉사하고 20달러를 내서 어려운 어린이들의 급식을 돕는 단체이다. 비영리 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2007뇬 설립됐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