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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4일 뉴스브리핑. 나경원 “제왕적 대통령은 커녕…국회해산권 신설해야”

나 의원은 “지금은 다수 1당의 제왕적 의회를 견제하는 헌법개정이 먼저”라며 “직무정지가 수반되는 줄탄핵을 가능하게 하는 탄핵제도를 개선하고, 대통령은 세 명이나 탄핵소추 됐는데 국회는 한번 임기가 시작되면 무소불위이니 탄핵소추권에 맞서 대통령의 의회해산권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2월 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미 국부펀드에 ‘틱톡’ 넣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에 국부펀드 설립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네타냐후에 ‘선물 보따리’ 준비…이스라엘 공격 힘 입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0억 달러(약 1조4천600억원) 규모 무기의 이스라엘 이전에 대해 의회 지도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칼자루 든 트럼프·머스크 폭주에…“의회 권력에 도전” 비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와 함께 여러 정부기관에 ‘숙청’을 단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쓸모없는 기관’으로 점찍은 기관들을 의회 동의 없이 졸속으로 폐지하는 식이다.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부처 구조조정이 연방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관세 충격’ 전술 통했나…트럼프 압박→목적달성 반복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시행키로 한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3일 전격 발표하면서 ‘글로벌 관세전쟁’이 한시적이지만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캐나다산 마약 0.2%인데…트럼프 “본질은 마약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부과를 임시보류한 25% 고율관세의 성격을 두고 “미국은 통상전쟁이 아닌 마약전쟁에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24시간 안에 협상”…중국 반응 주목

춘절 연휴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는 중국, 그동안 반격을 시사하며 대응 수위를 고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중국과 협상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이런 점이 반영된 거로 보인다.

‘관세 급브레이크’ 트럼프, 거래의 기술…중국 다음 타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했던 25% 관세를 시행 반나절을 앞두고 한달 동안 전격 유예하기로 극적 합의하면서 특유의 ‘충격과 공포’ 전술이 이번에도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소한 승리 내세우며 눈 껌벅이는 트럼프”-WSJ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의 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한 것을 두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사소한 승리”를 내세워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한 것이 다행이라고 사설로 논평했다.

“트럼프, 교육부 해체 행정명령 준비중…DOGE 작업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에서 교육부를 해체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이미 조치를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가기 어려워지나…합법이민도 규제한다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합법적인 이민에 대해서도 심사 및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1기 정부 때의 조치를 고려하면, 한국 역시 유학생은 물론 기업에서 파견하는 주재원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식>
김문수 “대선 출마 생각 전혀 없어…윤 대통령 탄핵 기각돼야”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 주자 중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검토하거나 생각한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힘 “52시간 특례 포함 반도체법 2월 중 처리해야”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법을 2월 중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이 ‘주 52시간’ 상한을 넘어 일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 추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2025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재명, 이번엔 K-방산…“K2 전차·FA-50는 세계 방산업계의 셀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적극 부각하며 다시 한번 중도 표심을 향한 ‘우클릭’에 나섰다.

민주 “尹 면회 간 권영세·권성동·나경원, 정상적 인간인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전날(3일) 면회한 국민의힘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을 향해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뻔뻔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한’ 신지호 “이준석, 본가로 돌아올 시간 가까워져”

친한(친한동훈)계로 꼽히는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석동현 “김건희 여사 尹접견 없을 것…담소 나눌 상황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면회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前정보사령관 무죄 주장…”체포과정 위법적”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측이 무죄를 주장했다. 아울러 문 전 사령관 측은 체포과정이 위법했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대통령 경호처 “‘노상원 비화폰’ 잘 모르겠다”

김대경 대통령 경호처 지원본부장이 4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기)이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노 전 사령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불출 대장에 적힌 것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소식>
日이시바, 트럼프 관세에 “세계 자유무역에 줄 영향 살필 것”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어떤 배경에 따라 결정됐고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지, 향후 세계 자유무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중국 딥시크 이용 주의 당부…“개인정보 중국 서버에 보관”

일본 정부가 4일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국민에게 이용 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中, 무비자 효과 ‘톡톡’…설 연휴 외국인 관광객 급증

중국의 설인 춘제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리스 산토리니섬 지진 공포‥사흘간 200건

지중해의 대표적인 휴양지 그리스 산토리니섬을 포함해 인근 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200회 이상의 지진이 감지됐다. 최대 규모는 4.6이었다.

“이란, 핵무기 개발 지름길 모색 중”

이란이 미국에 대화 신호를 보내면서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中 내년 발사 창어 7호 ‘비행 로봇 탐지기’ 배치…남극 물찾기 탐사 본격화

중국은 내년 발사한 달 탐사선 창어 7호 임무의 일부로 달 남극에서 물을 탐색하기 위해 ‘스마트 로봇 비행 탐지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인니, 지난해 석탄 생산·수출 역대 최대…올해 더 늘어날 듯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석탄 생산과 수출에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우디, 미국에 거리두나…OPEC 산유량 감시단에서 EIA 제외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ECD)가 회원국 석유 생산량을 감시하는 기구에서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을 제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행시간 절반으로 뚝”…가까워진 ‘초음속 비행’ 시대

미국의 항공 스타트업 붐 슈퍼소닉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현재보다 두 배 빠른 비행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中서 못살겠다” 일본인도 ‘탈중국’, 20년 만에 10만명 아래로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20년 만에 1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임금 상승으로 일본 기업의 거점 축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리스크도 증가하면서 주재원들이 가족동반 거주를 망설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상으로 2월 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