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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한국지부’, 신년하례식에서 “더 좋은 네트워크, 동반발전 다짐”

서동하 미주총연한국지부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한국지부(지부장 서동하)가 ‘2025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미주동포사회와 국내 지역사회와의 ‘동반발전’을 기약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는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하여 1977년 창립된 미주한인사회의 대표단체이다. 설립 이래 현재까지 미국 내 지역별 한인들의 연대를 도모하고, 고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한인들의 미국 주류사회 참여를 돕는 제반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현재 8개 광역연합회, 180여 개 지역 한인회 등 270만 명의 미주 한인동포로 구성돼 있고 한국지부는 2년 전 ‘미주총연’ 역사상 최초로 조직되어 미주총연과 국내 지자체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하고 있는 ‘민간공공외교’ 단체이다.

지난해 배추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을때, 고양시(시장 이동환)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던 미주총연 한국지부는 올해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미주총연과 함께 더 많은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6일 고양시에 소재한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한마음 홀’에서 개최된 신년 하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재외동포 위원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하여 양창영 전 의원(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 김운남 고양시의회의장, 명재성 경기도의원, 강남중 전 미주총연 부회장(하이유에스코리아 발행인) 등이 직접 참석하여 축사했다.

축사하는 서정일 회장,이기헌 의원,이동환 시장

이 외 이날 신년하례식에 축하 동영상과 축전, 화환을 보내온 주요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 배현진 의원, 김석기 의원, 김성회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시자, 이상일 용인시장, 강임준 군사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엄영수 방송 코미디언협회 회장, 김용락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문장수 고양시 호남향우회장,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등이다.

박준희 아나운스의 사회와 한미양국가 제창, 미주총연한국지부 활동영상, 서정일 총회장의 축하영상, 송폴 총괄수석의 축전으로 시작된 신년하례식에서 서동하 지부장은 “한국지부는 미주총연과의 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미주동포사회와 국내 지자체, 기업들과의 상호교류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늘어나고 있는 봉사지원자들과 함께 올해도 최선을 다해 민간공공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동영상을 통해 “미주총연은 한국내 혼란스런 상황에서 트럼프 2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시기이지만 서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공공외교관 역할을 다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이청수 홍보특보가 이동환 시장 공로상을, 최우영 대표(나노톨프로)가 감사패를 그리고 장영수·남융승·김재원·박형민·김종문·황여정 등이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지난해 12월14일 있었던 김장사랑나눔봉사 모습

서울=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