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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워싱턴 동문회, 최태은 신임회장 취임

한국 외국어 대학교 워싱턴 동문회(회장 김복화, 86년 러시아과)는 10일 에난데일 한강식당에서 23명의 동문이 모인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2024년도를 이끌어 나갈 신임 회장을 소개했다.

김복화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총무, 부회장, 회장직을 맡아 동문회가 함께 성장해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 동문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아 4월 18일에는 해외 동문들을 위한 환영 만찬회가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며, 이어지는 19일에는 기념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그간 후원과 협조를 해주신 모든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태은(87년 서반어학과) 신임회장은 “외대 동문회는 동문 간의 강한 연대를 이어가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만남을 추구할 것”이라며, “폭 넓은 세대의 동문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워싱턴 동문회장을 맡겨 주신 선배님, 동기 그리고 후배님께 감사드리며, 갑진년 새해에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회장은 그동안 동문회의 발전을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김회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 참석한 동문들은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을 기원하며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