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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대 입시에 필요한 특별 활동 EC (Extracurricular: 학업외 활동)는?

의대 입시에 필요한 특별 활동 EC (Extracurricular: 학업외 활동)는?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GPA, MCAT 점수와 같은 아카데믹한 성적이다. 하지만 의대에 따라서는 아무리 아카데믹 점수가 좋아도 의사가 될 자질이나 열정이 없어 보이면 인터뷰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성적이 평균에 미치지 못했어도 지원서 내용 중에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충분히 느껴진다면 생각지도 못한 의대와 인터뷰를 하고 합격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해야만 한다. 의대 또한 특정 활동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

의대는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지원자의 객관적인 지적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GPA, MCAT 점수 이외에 그동안 의대를 준비하면서 노력한 활동을 최대 15개까지 700자로 설명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중에 3가지를 선택해 이러한 경험이 나에게 왜 의미가 있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주고 있다.

그렇다면 대학들은 어떤 EC에 관심을 둘까?

1. 학술 동아리: 수학, 과학, 문학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아리에 참여하여 학문적 열정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2. 예술 활동: 음악,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참여하여 창의성과 예술적 기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3. 스포츠 팀: 학교나 지역의 스포츠 팀에 참여하여 리더십, 협동심, 팀워크 등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4. 봉사활동: 지역사회나 국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5. 클럽 활동: 특정 주제나 관심 분야에 중점을 둔 클럽에 가입하여 관련 지식을 향상시키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6. 경연대회 참가: 수학 경시대회, 과학 올림피아드, 문학 대회 등 다양한 경쟁 행사에 참가하여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7. 인턴십: 관련 분야에서의 인턴십은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진로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8. 쉐도잉 – 위의 EC 활동중 미국 의대가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쉐도잉이다.

쉐도잉 (Shadowing)은 말 그대로 그림자 처럼 의사 일상을 함께 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의사라는 직업을 정확히 이해하는 과정을 말한다.

여러 활동 중에서도 의대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강조하는 것은 섀도잉과 같은 의료 경험이다. 특히 의사 또는 환자와 아주 밀접한 거리에서 관찰하고 경험한 활동은 많을수록 좋다고 의대 입학 사정관들은 말한다. 또한 학생들은 환자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의대 입시 과정을 경험한 의대생들은 이런 피상적인 조언보다는 경험에서 얻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봉사 활동보다는 환자들을 가까이서 직접 돌본 경험과 응급 환자를 직접 도울 수 있는 EMT 경험이 의대 진학에 더 유리하다. 섀도잉 경험이 있어야 의대 합격할 수 있다 등과 같은 것이다. 의대 입시는 단순화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성적은 우수하지만 여러 활동을 꾸준히 하기보다는 매년 다른 활동을 기회 있을 때마다 하다 보니 막상 지원서에는 열심히 노력한 것에 비해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지원서에는 15개까지만 쓸 수 있고, 그중에 3개를 선택해 추가 에세이를 써야 한다. 15가지의 활동을 모두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5개 정도의 활동은 누가 보더라도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느껴져야 한다.

▶문의:(703)789-4134
미국의대 진학 전문 스템연구소 폴 정 박사